[서울=뉴시스]박윤서 인턴 기자 =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선거 운동이 한창인 가운데 일부 선거 유세 차량에 대한 시민들의 불만이 나오고 있다.
지난 22일 보배드림에는 '선거차는 무적인가요?'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게재됐다. 해당 글 작성자 A씨가 업로드한 사진에 따르면 교통섬에 선거 유세 차량이 주차되어 있었다.
교통섬은 차량의 안전하고 원활한 교통처리나 보행자의 도로 횡단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교차로 또는 차도에 설치하는 섬 모양의 시설을 말한다. A씨는 이에 대해 "할 말이 없다"며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여러 SNS에도 비슷한 사례가 잇따랐다. 한 네티즌은 "한 선거 유세 차량이 우회전 지점에 차를 세워두고 그냥 가버렸다. 경찰까지 출동해서 연락을 시도하는데도 연락이 안 된다"라고 말하며 사진을 올렸다.
다른 네티즌은 "아무리 늦은 저녁이라지만 저 골목은 사고위험이 매우 큰 곳"이라며 "그런데도 불법주차라니.. 선거차 크기가 제법 크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골목에서 나올 수 있는 곳에 선거 유세 차량이 주차되어 있었다.
전국적으로 선거 유세가 한창인 가운데 선거 유세 차량이 교통 법규를 지키지 않는다는 지적이 이어지는 상황이다. 네티즌들은 "기본적인 것도 지키지 않으면서 무슨 나랏일을 하겠다고 하나", "나도 신고했어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일각에서는 "선거 기간 중에는 무적. 신고해도 소용없다. 선거 차량에 대해 사실상 면죄부를 준다", "작년 대선 때도 여러 번 신고했으나 선거 운동 기간 중에는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더라"라며 실질적인 단속은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주장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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