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서해상 근거리탄도미사일 수발 발사…李대통령 '핵잠' 언급 직후 도발

기사등록 2026/05/26 14:37:25

평안북도 정주 일대서 CRBM 여러발 발사…37일만에 도발 재개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북한이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22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관련 뉴스를 시청하고 있다.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동쪽 방향으로 미상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지난 5월 8일 이후 5개월여 만이다. 2025.10.22.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북한이 26일 오전 서해 상으로 근거리탄도미사일(CRBM) 수발을 발사하며 한달여 만에 미사일 도발을 재개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우리 군은 이날 오후 1시께 북한 평안북도 정주 일대에서 서해상으로 발사된 근거리탄도미사일 수발을 포착했다.

한미 정보당국은 미사일 제원과 사거리 등을 분석 중에 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지난달 19일 이후 37일 만이다. 당시 북한은 동해 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발을 발사했고 해당 미사일은 약 140㎞를 비행했다. 올해 전체로 보면 8번째 탄도미사일 도발이다.

북한의 도발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핵추진잠수함 도입을 언급한 직후 이뤄졌다. 이 대통령은 "미래형첨단강군으로 전환을 서둘러야 한다"며 "인공지능과 드론기술 도입을 가속화하고 미래국방력 핵심 전략자산인 핵추진잠수함 도입에 속도를 내야겠다"고 했다.

합참은 "우리 군은 추가 발사에 대비해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한미일은 '북 탄도미사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okdol99@newsis.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