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전 직원에 '해킹메일' 보낸다…AI 피싱 대응훈련

기사등록 2026/05/26 12:00:00 최종수정 2026/05/26 13:46:23

생성형 AI 악용 피싱·악성코드 유포 대응

28일부터 4주간 전 관서 불시 훈련

[광주=뉴시스] 사이버범죄. (그래픽=챗GPT) 2025.11.2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최은수 기자 = 경찰청이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피싱 공격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전국 경찰관서를 대상으로 해킹 전자우편 대응훈련을 실시한다.

경찰청은 28일부터 6월 24일까지 4주간 모든 경찰관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2026년 해킹 전자우편 대응훈련'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공공기관 사칭, 업무협조 요청, 보안점검 안내, 공문 전달 등 실제 업무에서 접할 수 있는 유형의 훈련용 해킹 전자우편을 사전 예고 없이 발송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경찰청은 최근 전자우편 기반 사이버 공격이 생성형 AI를 활용해 피싱 문구를 정교하게 작성하는 등 지능화·고도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계정정보 탈취와 악성코드 유포 시도도 지속적으로 증가해 직원들의 보안 의식과 초기 대응 역량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직원들은 의심 전자우편을 받으면 전자우편 열람을 자제하고 첨부파일과 인터넷주소(URL)를 실행하지 않아야 한다. 전자우편을 열람한 경우에는 보안 담당 부서에 신고하는 등 초기 대응 절차를 따라야 한다.

경찰청은 훈련 과정에서 확인된 대응 현황과 취약점을 분석해 향후 정보보안 교육에 활용할 계획이다. 피싱 전자우편을 열람하거나 URL에 접속한 직원에 대해서는 별도의 심화 교육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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