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證 "삼성전기 200만원 간다…밸류에이션 재평가중"

기사등록 2026/05/26 09:07:23

"MLCC·기판 부문, 수요에서 공급으로…시장 핵심 밸류체인으로 도약"

[서울=뉴시스]삼성전기 수원사업장 전경. (사진=삼성전기 제공) 2025.11.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혜리 기자 = 신한투자증권은 삼성전기에 대해 사업 전반의 성장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00만원으로 100% 상향했다.

오강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26일 보고서를 통해 "컴포넌트와 기판 부문의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며 "컴포넌트 기준 2024년 10%에서 내년 23%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컴포넌트 가동률이 90% 이상으로 올라가는 가운데 가격(Mix 효과) 상승이 예상되고,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에 따른 매출 성장도 기대된다"며 "사업 전반의 성장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밸류에이션 근거로는 글로벌 업체들의 과거 사례를 제시했다. 오강호 연구원은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업체인 무라타의 주가수익비율(PER)은 2024년 18배에서 올해 48배까지 상승했다"며 "기판 업종 역시 최근 2년간 글로벌 업체인 이비덴과 유니마이크론의 평균 밸류에이션이 64배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오 연구원은 "중장기 성장 기대가 커지는 이유는 기존의 수요 중심 성장에서 가격 중심 성장으로 변화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와 공급단가 상승 기대감이 과거 사이클과 차별화되는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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