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한강공원·IC 진입로 음주운전 단속…2시간 만에 14건 적발

기사등록 2026/05/26 12:00:00

서울 음주운전 사고 4년 연속 감소세…724건→519건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초여름 날씨를 보인 지난 2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한강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다. 2026.05.24.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하 기자 = 경찰이 한강공원과 자동차전용도로 진입로 일대에서 야간 음주운전 단속을 벌여 총 14건을 적발했다.

26일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22일 오후 9시부터 11시까지 서울 전역에서 전 경찰서 동시 음주단속을 실시했다.

단속 결과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 4건, 서초IC 진입로에서 2건 등이 적발되는 등 총 14건의 음주운전 사례가 확인됐다. 면허취소 수준은 9건, 면허정지는 5건이다.

경찰에 따르면 최근 음주운전 교통사고는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발생한 서울지역 음주운전 교통사고는 519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548건)보다 줄었다. 최근 3년간 연도별 발생 건수는 2023년 724건, 2024년 617건, 2025년 548건, 2026년 519건으로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강남, 서초, 수서경찰서 등 강남권에서는 지난해 말부터 매일 대대적인 음주단속을 실시한 결과, 이달 16일 기준 음주운전 교통사고가 전년 동기 대비 2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한강공원이 시민들이 많이 찾는 대표 야외 휴식공간인 만큼 공원 내 음주 뒤 자동차전용도로로 진입할 경우 대형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취약 시간대와 장소를 중심으로 불시 단속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단속이 없을 것이란 생각으로 음주 후 운전대를 잡는 순간 돌이킬 수 없는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술자리가 예정돼 있다면 반드시 대중교통이나 대리운전 등 안전한 귀가 방법을 미리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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