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지선 사전투표 사흘 앞…정청래 경기, 장동혁 서울 찾아 총력 지원 유세

기사등록 2026/05/26 05:00:00 최종수정 2026/05/26 05:12:24

정청래, 경기 여주·이천 거쳐 충북 제천, 경북 안동 방문

장동혁, 공식선거운동 시작 후 처음으로 서울 지원 유세

[서울=뉴시스] 고승민·김명년·박기웅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총괄상임선거대책위원장과 장동혁 국민의힘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24일 각각 전남지역과 인천지역에서 유세 활동을 이어갔다. 사진은 정청래 위원장이 전남 담양시장에서, 장동혁 위원장이 인천 연수 옥련시장에서 유세를 하는 모습. 2026.05.24.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정금민 기자 = 6·3 지방선거 사전투표를 사흘 앞둔 26일 여야 지도부가 각각 경기·충북·경북, 서울에서 표심 잡기에 나선다. 더불어민주당은 야당이 현역 단체장을 맡고 있는 승부처를 돌며 '내란 심판론'을, 국민의힘은 지방선거 격전지인 서울에서 '정권 심판론'을 각각 앞세우며 지지를 호소한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이날 경기 여주·이천 등 남부권과 충북 제천, 경북 안동을 돌며 지지를 호소한다. 경기 여주·이천시장, 충북 제천시장, 경북도지사는 모두 국민의힘이 현역 단체장인 지역으로, 민주당 입장에서 빼앗아와야 하는 곳이다.

경기 이천·여주시장은 현 시장은 국민의힘 소속이지만 2018년 제7회 지방선거에선 민주당 후보가 당선됐던 지역이다. 충북 제천시장 역시 과거 두차례 지방선거에서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번갈아 당선되는 등 여야 모두에게 격전지로 꼽히는 곳이다.

정 대표는 경기와 충북 지원 유세 후 경북 안동으로 이동해 '오중기 경북도지사 후보·이상걸 경북 안동시장 후보'를 지원하는 것으로 유세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정 대표는 '내란 세력 심판'과 '일 잘하는 지방정부'를 부각하면서 표심을 공략하고 있다. 정 대표는 전날(25일) 전북 정읍에서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를 열고 "우리는 12·3 불법비상계엄 내란을 극복하고 자랑스러운 이재명 대통령을 만든 동지들"이라며 "윤석열 검찰 독재 정권의 비정상을 바로 잡고, 이재명 대통령처럼 일 잘하는 지방 정부를 세우기 위해 민주당을 찍어달라"고 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성동·마포·강서구 등 서울 지역 지원 유세에 나선다. 장 대표가 서울 지원유세 일정에 나서는 것은 지난 21일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이후 처음이다.

장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한 뒤 오후 서울 성동구 금남시장에서 상인들을 만나는 것으로 유세를 시작한다. 이어 서울 마포구 경의선숲길과 강서 남부골목시장에서 도보 유세를 진행할 예정이다.

지방선거 최대 승부처인서울은 3선 성동구청장 출신 정원오 민주당 후보와 4선 서울시장을 지낸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각종 여론조사에서 접전을 펼치고 있는 격전지 중 하나다.

장 대표는 지지층을 투표장으로 끌어내기 위한 '진영 결집'에 힘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 장 대표는 전날(25일) 대구시당에서 열린 대구·경북 공동 비전선포식에서 "이재명은 국민을 갈라쳐서 한쪽 국민을 겁박하고 괴롭히면서 공포정치를 하고 있다"며 국민의힘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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