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대전] 박근혜 전 대통령 "이장우, 신의 지키는 한결같은 분"(종합)

기사등록 2026/05/25 16:46:20

박 "좋은 결과 있기를"…이 "선거에 긍정적 영향 주실 것"

[대전=뉴시스] 김금보 기자 = 박근혜 전 대통령이 25일 오후 대전 서구 이장우 국민의힘 대전시장 후보 선거사무소를 찾아 이 후보와 기념촬영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6.05.25. photo@newsis.com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박근혜 전 대통령은 25일 국민의힘 이장우 후보에 대해 "신의를 지킨 분"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충북 옥천 육영수 여사 생가에 들른 뒤 유영하 의원과 함께 이날 오후 이 후보 캠프에 방문한 박 전 대통령은 "이장우 대전시장은 저와 오랜 세월 함께한 동지다. 아무리 어려운 일 닥쳐도 흔들림 없이 신의 지키시는 한결같은 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대전시민들께서도 이 시장의 참 모습을 잘 알리라 믿고 있다"고 말하고 "다시 한번 이장우 시장 후보가 시민들을 위해서 인사하실 수 있도록, 그런 마음으로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란다"며 지지를 당부했다.

기자간담회 전 약 20여분간 이어진 차담에서 이 후보는 박 전 대통령에게 대전지역 유명 서예가의 '서로(瑞露: 서로 만나면 좋은 태평성대를 불러올 상서로운 기운)'라고 쓰여진 족자를 선물하기도 했다.

차담에선 건강과 지방선거 판세, 옛 에피소드 등에 대한 이야기가 오갔고, 간간히 웃음소리가 새어나오는 등 밝은 분위기였다.

또한 이 후보는 박 전 대통령을 잘 모시지 못한데 대한 미안함을 전했고, 박 전 대통령은 대전 인근 옥천이 육영수 여사의 고향이어서 항상 충청도에 대한 남다른 마음이 있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은 이 후보가 시장에 당선된 뒤 대구에서 오찬을 한 적 있는데 2024년 12월 대전에서 만찬을 하려다 비상계엄 사태가 발생하면서 성사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언론 보도를 통해 박 전 대통령의 이 후보 캠프 방문소식이 알려지면서 지선 후보들은 물론 지지자들도 대거 몰렸다. 박 전 대통령의 차가 주차장에 들어서자 수백명의 지지자들은 '박근혜, 이장우'를 연호했다.

박 전 대통령은 공주산성시장으로 이동해 김태흠 충남지사 후보 지원유세를 벌일 예정이다.

이 후보는 박 전 대통령의 방문 효과에 대해 "대통령에 대해 안타까워 하는 부분도 많고 존경하는 마음을 가지신 분들도 많기 때문에 긍정적인 많은 영향을 주시리라 본다"고 기대했다.
[대전=뉴시스] 김금보 기자 = 박근혜 전 대통령이 25일 오후 대전 서구 이장우 국민의힘 대전시장 후보 선거사무소를 방문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6.05.25. photo@newsis.com



◎공감언론 뉴시스 joemedia@newsis.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