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 PGA 투어 더CJ컵서 3타차 준우승…클라크 통산 4승(종합)

기사등록 2026/05/25 08:09:49

'디펜딩 챔피언' 셰플러 3위…임성재 공동 9위

[매키니=AP/뉴시스]PGA 투어 더CJ컵서 준우승한 김시우. 2026.05.24.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김시우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CJ컵 바이런 넬슨(총상금 1030만 달러)에서 선두를 지키지 못하고 3타차 아쉬운 준우승을 거뒀다.

김시우는 25일(한국 시간) 미국 텍사스주 매키니의 TPC 크레이그 랜치(파71)에서 펼쳐진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적었다.

이로써 최종 합계 27언더파 257타를 기록한 김시우는 윈덤 클라크(미국·30언더파 254타)에 역전 우승을 허용하며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2023년 소니 오픈 이후 3년 만이자 통산 5승에 도전했던 김시우의 시즌 두 번째 준우승이다.

그는 지난 2월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서도 2위에 오른 바 있다.

반면 마지막 날 무려 11타를 줄인 클라크는 김시우를 따돌리고 3타 차 역전 우승에 성공했다.

[매키니=AP/뉴시스]PGA 투어 더CJ컵서 역전 우승한 클라크. 2026.05.24.
시즌 첫 승을 챙긴 클라크는 지난 2024년 2월 AT&T 페블 비치 프로암 우승 이후 2년 3개월 만에 통산 4승을 쌓았다.

우승 상금은 185만4000달러(약 28억원)다.

김시우는 이날 2번 홀(파4)에서 첫 버디를 잡은 뒤 5~7번 홀까지 3개 홀 연속 버디로 선두를 지켰다.

하지만 8번 홀(파4)에서 김시우가 첫 보기로 주춤한 사이가 클라크가 6번 홀까지 4타를 줄이며 1타차로 맹추격했다.

김시우가 11~12번 홀 연속 버디로 다시 달아났지만, 클라크가 11번 홀 버디에 이어 12번 홀(파5) 이글로 공동 선두에 올랐다.

[매키니=AP/뉴시스]남자 골프 세계 1위 스코티 셰플러. 2026.05.24.
승부처는 15번 홀(파3)이었다.

클라크가 버디를 잡았지만, 김시우는 버디에 실패한 뒤 파로 막으면서 2위로 내려갔다.

이후 클라크는 17~18번 홀 연속 버디를 낚아채며 김시우를 3타 차로 제치고 역전 우승에 쐐기를 박았다.

김시우는 17~18번 홀 모두 파에 그치며 다시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최종 라운드에서 6타를 줄인 '디펜딩 챔피언' 스코티 셰플러(미국·25언더파 259타)는 3위로 대회를 마쳤다.

[매키니=AP/뉴시스]PGA 투어 더CJ컵 톱10에 든 임성재. 2026.05.24.
임성재는 이날 2언더파 69타를 기록, 최종 합계 19언더파 265타 공동 9위를 차지했다.

올 시즌 3번째 톱10 진입이다.

이번 시즌 PGA투어에 처음 출전한 노승열은 최종 합계 16언더파 268타를 적어 18위에 올랐다.

김주형은 공동 54위(10언더파 274타), 배용준은 공동 62위(8언더파 276타)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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