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업탑·태화루·울산대공원까지…유세전 경쟁 치열
[울산=뉴시스] 구미현 기자 = 대체휴일인 25일에도 울산시교육감 후보들이 막판 표심 잡기에 총력을 쏟고 있다. 선거까지 9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유권자 접촉을 최대한 늘리기 위해 거리 유세와 생활밀착형 행보를 이어가며 지지층 결집과 부동층 공략에 나서는 모습이다.
구광렬 후보는 이날 시민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집중 유세를 펼치며 '아이 중심 교육'과 '현장 중심 교육행정'을 강조했다. 구 후보는 전통시장과 주요 상권, 체육행사 현장 등을 돌며 시민들과 직접 만나 교육 현안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고 지지를 호소했다.
특히 구 후보는 특히 울산대공원과 공업탑로터리, 태화루 사거리 등 시민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에서 집중 유세를 이어가며 막판 표심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구 후보 측은 "선거 막판일수록 진정성과 현장 소통이 중요하다"며 "한 명의 시민이라도 더 만나 울산교육 변화의 필요성을 설명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주홍 후보도 대체휴일을 맞아 가족 단위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거리 인사와 집중 유세를 이어갔다. 김 후보는 학부모와 시민들을 만나 안전한 학교 조성과 기초학력 강화, 미래교육 환경 구축 등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7시 중구 다운사거리 아침 인사를 시작으로 오전 9시 태화시장 유세, 오전 10시30분 중구 홈플러스 사거리 유세를 진행했다. 이어 오후 1시30분부터는 현대자동차 출퇴근길 유세, 오후 4시에는 롯데백화점·현대백화점 사거리, 마지막으로 오후 7시 태화로터리에서 저녁 인사와 집중 유세를 펼치며 하루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김 후보는 "교육은 정치가 아니라 아이들의 미래를 위한 책임"이라며 "남은 기간 시민들의 목소리를 더욱 낮은 자세로 듣고 신뢰받는 울산교육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조용식 후보 역시 막판 총력전에 돌입했다. 조 후보는 생활 현장 중심 유세와 함께 교육복지 확대와 공교육 정상화 필요성을 강조하며 유권자들과 접촉면을 넓혔다.
조 후보는 이날 오전 7시 공업탑로터리 차량 유세를 시작으로 오전 10시 태화루 사거리, 오후 3시 화봉사거리, 오후 6시 옛 울주군청 사거리, 오후 7시 울산대공원 정문 등에서 집중 유세를 이어간다.
특히 조 후보 측은 최근 동구 해안가에서 선거사무원들이 물에 빠진 아동을 구조한 일을 언급하며 "아이를 먼저 생각하는 마음이 교육의 출발점"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대체휴일에도 불구하고 후보들이 유권자 한명이라도 더 만나기 위해 하루 종일 현장을 누비며 총력 유세를 펼치고 있다"며 "부동층과 학부모 표심이 막판 최대 변수로 작용할지 주목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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