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부산]정세균 등 민주당 국회의원 총지원…전재수 서면 집중유세

기사등록 2026/05/23 20:36:58

"해수부 이전·해사법원으로 해양수도 완성"

[부산=뉴시스] 원동화 기자 =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가 23일 부산 부산진구 서면 하트조형물 앞에서 대규모 유세를 펼쳤다. 한 청년으로부터 배 피켓을 받았다. 2026.05.23. dhwon@newsis.com
[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가 23일 부산진구 서면 하트조형물 앞에서 대규모 유세를 열고 지지층 결집에 나섰다.

이날 유세에는 정세균 전 국무총리를 비롯해 박홍배·한정애·이재강·서미화·김승회 국회의원, 서은숙 부산진구청장 후보와 부산진구 광역·기초의원 후보자 등이 참석했다. 현장에는 주최 측 추산 3000명, 경찰 추산 1000명의 지지자가 모였다.

박홍배 국회의원은 "어떻게 시장을 5년이나 했다는 사람이 부산이 괜찮다고 하느냐"며 "부산은 저임금 노동자 비율이 6개 특·광역시 중 1위, 상용직 임금 수준도 최하위권이며 임금 상승률도 꼴찌를 기록했다"고 주장했다.

한정애 국회의원은 "전재수 후보가 북구에서 10년 떨어지고 10년 동안 일을 시켜보니 북구 주민들이 '재수 일 잘하더라'는 평가가 나왔다"며 "이제는 부산시민 모두가 '우리 재수'라고 부르며 시정을 맡겨야 한다"고 말했다.

정 전 총리는 "집권여당이 부산을 확실하게 밀겠다"며 "가덕도신공항을 중심으로 부울경이 하나로 묶여 수도권과 경쟁해야 대한민국의 미래 경쟁력이 생긴다"고 강조했다.

이날 오후 7시17분께 유세차에 오른 전 후보는 뱃고동 소리와 함께 등장했다. 무대에서는 '청년 일자리, 살기 좋은 부산, 해양수도 부산'을 강조하는 퍼포먼스도 진행됐다.

전 후보는 "때를 기다렸다"며 "대한민국이 부산을 필요로 할 때마다 부산은 발전을 이뤄왔다"고 말했다.

이어 "북극항로가 열리면 부산은 직간접적인 효과를 모두 흡수하게 된다"며 "유럽·미주 항로에 이어 북극항로까지 연결되는 환승 거점이자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 엔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 후보는 해양수도 실현을 위한 과제로 ▲해양수산부 및 공공기관 이전 ▲해사전문법원 설립 ▲HMM 등 해운대기업 본사 유치 ▲50조원 규모 동남투자공사 설립 등을 제시했다.

그는 "해사전문법원은 2028년 3월, 동남투자공사는 2028년 상반기 출범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행정·사법·산업·금융 기능을 집적해 해양수도 부산을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해수부 이전 이후 국립한국해양대와 국립부경대 입시 경쟁률이 상승했고 관련 학과 경쟁률도 높아졌다"며 "신설 법인 수 역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 후보는 "이 같은 변화를 부산 전역으로 확산시켜야 한다"며 "부산을 다시 뛰게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 후보는 이날 앞서 북구에서 북구갑 보궐선거에 출마한 하정우 후보와 공식선거운동 기간 첫 합동 유세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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