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 합계 8언더파 136타…공동 2위와 2타 차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짜라위 분짠(태국)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E1 채리티 오픈(총상금 10억원) 둘째 날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분짠은 23일 경기 여주시의 페럼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5개로 5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 합계 8언더파 136타의 분짠은 전날 공동 10위에서 9계단 뛰어 단독 선두를 꿰찼다.
6언더파 138타의 공동 2위 한지원, 이가영, 이다연과는 2타 차다.
2년 전 KLPGA 투어에 입회한 분짠은 지난 시즌 17개 대회에 출전해 9차례 컷 통과와 8차례 컷 탈락을 기록했다.
올 시즌 분짠은 5개 대회를 모두 컷 통과로 마쳤다. 최고 성적은 지난 3월 리쥬란 챔피언십에서 기록한 공동 29위다.
전반 9개 홀을 파 세이브로 마친 분짠이 라운드 막판 맹타를 휘둘렀다.
분짠은 14번 홀(파3), 15번 홀(파4), 16번 홀(파3), 17번 홀(파4), 18번 홀(파5)에서 버디 5개를 몰아쳐 기분 좋게 둘째 날을 마쳤다.
KLPGA 투어에 따르면 분짠은 "어제보다 드라이버와 아이언샷이 훨씬 잘 맞아서 좋은 결과를 기록했다"며 "후반 들어 버디를 많이 성공시키면서 전체적으로 좋은 플레이를 펼쳐서 만족스러운 하루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분짠은 "지난해 정규투어에서 출전하면서 적응을 많이 했고, 올해는 좀 더 익숙해지면서 훨씬 편안한 상태로 플레이하고 있다"고 말했다.
첫 우승에 도전하는 분짠은 "오늘도 잘했지만 결과에 너무 연연하기보다는 즐겁고 행복하게 플레이를 할 계획"이라며 "내가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면서 과정에 최선을 다하고 싶다. 그러면 좋은 결과로 자연스럽게 이어질 것"이라며 각오를 다졌다.
올 시즌 목표로는 "상금순위 60위 안에 들어서 정규투어 시드권을 유지하고 내년에도 편안하게 정규투어에서 뛰는 것"이라고 답했다.
첫날 공동 선두를 달렸던 이가영과 이율린은 각각 공동 2위와 공동 5위로 떨어졌다.
5언더파 139타의 공동 5위 그룹엔 이율린과 함께 박민지, 홍진영2, 정소이가 이름을 올렸다.
김수지, 성은정, 김서윤2는 4언더파 140타로 공동 9위로 올라섰다.
디펜딩 챔피언으로 대회 2연패를 노린 박현경은 파 없이 보기 2개를 범했고, 중간 합계 2언더파 142타로 공동 18위까지 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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