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지사 후보 3인 "노무현 정신 이어가겠다"

기사등록 2026/05/23 17:12:45

김경수·박완수·전희영 후보

김해 봉하마을 '노 대통령 서거 17주기' 참배

[창원=뉴시스]경남도지사 후보 3인.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국민의힘 박완수, 진보당 전희영 후보. 김 후보 사진은 지난 22일 창원 소답시장 유세 모습(23일 추도식 사진 미제공)이고, 박 후보와 전 후보 사진은 23일 오후 김해 봉하마을 노무현 대통령 서거 17주기 묘역 참배 및 추도식 참석 모습.(사진=각 후보 제공) 2026.05.23. [인사]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 경남도지사 후보 3명은 23일 '노무현 대통령 서거 17주기'를 맞아 노 대통령의 국가균형발전 전략 및 국민통합 정신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후보와 진보당 전희영 후보는 이날 오후 2시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생태문화공원 특설무대에서 열린 노무현 대통령 서거 17주기 추도식에 참석해 이재명 대통령,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등 주요 인사들과 함께 고인을 추모했다.

김경수 후보는 "노무현 대통령님을 다시 떠올리고 그 뜻을 되새기는 시간이었다"면서 "대통령님께서 남기신 '지역이 살아야 대한민국이 산다'는 말씀은 지금도 우리에게 중요한 과제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 뜻을 마음에 새기고, 경남에서부터 더 따뜻하고 더 균형 잡힌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추도식에 앞서 SNS를 게시글에서 "20여 년 만에 다시 균형발전이 국정의 최우선 과제가 되었고, 노무현 대통령께서 뿌려놓은 씨앗이 오늘의 국가균형성장 전략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전희영 후보는 "첫 여성 경남도지사 후보로서 '보통사람' 노무현 대통령의 정신을 이어 받아 땀 흘려 일하는 사람들이 행복한 세상, 노동자가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앞장서겠다는 결의를 다지는 시간이 되었다"고 전했다.

국민의힘 박완수 후보는 이날 오전 7시40분께 봉하마을 노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다. 앞서 4월27일 6·3 지방선거 재선 도전 선언 직후에 이어 두 번째다.

박 후보는 "노 전 대통령께서는 늘 원칙을 강조하셨고 반칙 없는 세상을 꿈꾸셨다. 그 가치는 지금도 많은 국민에게 큰 울림을 주고 있다"면서 "그런데 최근 우리 사회가 노 전 대통령께서 생전에 강조하셨던 정신과는 다소 거꾸로 가는 것 같아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했다.

또 "노 전 대통령이 실천하신 가장 큰 정신은 국민 통합과 사회적 약자를 향한 따뜻한 책임이었다"면서 "국민 통합의 뜻을 깊이 새기고 도민 삶을 더 따뜻하고 책임 있게 챙기는 도정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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