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현지시각) 미국 연예매체 TMZ 스포츠에 따르면 네바다주 법원은 지난 3월 메이웨더를 4세 여아 프라이스 무어헤드의 친부로 법적 인정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 "본 법원은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가 해당 아동의 친부임을 확인한다"고 명시했다.
법원은 메이웨더에게 매달 3만2850달러(약 4989만원)의 정기 양육비를 지급하라고 명령하는 한편, 그동안 밀린 과거 양육비 93만3050달러(약 14억원)를 추가로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이번에 확인된 여아는 메이웨더의 다섯 번째 자녀가 된다.
이 사건은 지난 2023년 6월, 생모인 페이지 무어헤드가 네바다주 법원에 메이웨더를 상대로 친자 확인 소송을 제기하면서 시작됐다. 아이는 지난 2021년 12월에 출생했다.
무어헤드 측 주장에 따르면 두 사람은 약 8년간 장기적인 연인 관계를 유지해 왔으나, 2021년 4월 무어헤드가 임신 사실을 알리자 메이웨더가 일방적으로 이별을 통보했다. 또 무어헤드는 메이웨더가 임신중절을 강요했으며 자신이 4년간 근무했던 메이웨더 소유의 유흥업소 '걸 컬렉션(Girl Collection)'에서 부당 해고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소송 과정에서 메이웨더는 법원의 소장 송달을 두 차례나 받고도 유전자 검사(DNA) 명령을 불응하는 등 재판 절차를 무시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재판부는 별도의 절차를 통해 메이웨더를 친부로 최종 확정했다.
현재까지 메이웨더가 지급한 양육비는 전체 금액의 일부인 약 15만1000달러(약 2억원)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법원은 무어헤드가 양육비를 강제 징수할 수 있도록 메이웨더 소유의 캘리포니아주 부동산에 대해 최대 200만 달러(약 30억원) 규모의 유치권을 설정할 수 있도록 허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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