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결승서 3-2 승리…한국은 8강 탈락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일본 17세 이하(U-17) 축구대표팀이 중국을 꺾고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U-17 아시안컵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일본은 23일(한국 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 홀 스타디움에서 열린 중국과의 대회 결승전에서 난타전 끝에 3-2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일본은 2023년 대회 이후 3년 만이자 통산 5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해당 대회 최다 우승국인 일본은 두 차례 정상을 경험한 한국, 북한, 중국, 사우디아라비아, 우즈베키스탄, 오만과 격차를 더 벌렸다.
반면 중국은 2004년 대회에 이어 22년 만에 3번째 정상을 노렸지만 실패했다.
전반전 막판 세 골을 연달아 허용한 뒤, 후반전 두 골을 쫓아갔지만 역전까지 이루진 못했다.
물꼬를 튼 일본이 빠르게 격차를 벌렸다. 전반 42분 와다 다케시가 살짝 띄운 감각적인 패스를 건넸고, 사이토 가케루가 골키퍼를 제치고 추가골을 터뜨렸다.
일본은 전반 47분 기타하라 마키의 쐐기골에 힘입어 골 잔치를 벌였다.
하프타임 이후 중국이 반격에 나섰다. 후반 3분 왕샹이 침투 패스를 잡은 다음 왼발 슈팅으로 만회골을 넣었다.
중국은 후반 34분 자오송위안의 페널티킥 득점으로 따라붙었지만 그 이상은 없었다.
남은 시간 일본은 굳히기에 들어갔고, 3-2로 승리해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한편 김현준 감독이 이끄는 한국 U-17 축구대표팀은 지난 17일 우즈베키스탄과의 8강전에서 2-2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3-5로 패배해 조기 탈락했다.
한국은 C조 2위로 8강에 진출해 오는 11월 카타르에서 열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 본선 진출권을 획득한 데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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