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이란 협상 기대 속 뉴욕증시 상승…다우 사상 최고치 경신

기사등록 2026/05/23 06:09:47 최종수정 2026/05/23 06:28:24

미·이란 협상 기대와 금리 하락에 투자심리 개선

브렌트유 103.54달러·WTI 96.60달러…유가 혼조

뉴욕증권거래소.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미국 국채 수익률이 하락하고 미국과 이란 간 협상 진전 기대가 이어지면서 22일(현지 시간) 뉴욕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가운데서도 금리 하락이 투자심리를 지지하며 주요 지수는 일제히 상승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294.04포인트(0.58%) 상승한 50,579.70으로 마감하며 장중과 종가 기준 모두 사상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다.

S&P 500 지수는 0.19% 상승했고, 나스닥 종합지수는 0.37% 오른 26,343.97로 거래를 마쳤다. 세 지수는 장 초반 기록한 고점 대비 일부 상승폭을 반납한 채 마감했다.

인터랙티브 브로커스의 수석 전략가 스티브 소스닉은 CNBC 인터뷰에서 "시장은 모든 것을 반영하고 있다"며 "주말 위험보다 중동 지역 평화가 깨질 가능성을 더 크게 가격에 반영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미국과 이란 간 협상 기대감이 이어지는 가운데 실제 합의 도출 여부는 여전히 불확실하다.

국제유가는 소폭 상승했지만 주 초반 고점에는 미치지 못했다. 브렌트유는 배럴당 103.54달러로 0.9% 상승했고,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96.60달러로 0.3% 상승했다.

채권 시장에서는 장기물 중심으로 수익률이 하락했다. 미국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약 3bp 하락한 4.56%를 기록했고, 30년물은 5.06% 부근에서 거래됐다. 앞서 30년물은 2007년 이후 최고 수준까지 상승한 뒤 조정을 받았다.

이번 주 전체로 보면 S&P 500은 0.9% 상승하며 8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는 2023년 말 이후 가장 긴 주간 상승 흐름이다. 다우는 2.1% 상승했고, 나스닥은 0.5% 상승하며 완만한 상승 흐름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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