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경북]경북교육감 후보들, 톡톡 이색 공약으로 유권자 사로잡기

기사등록 2026/05/23 08:13:20
(왼쪽부터 가나다순) 김상동, 이용기, 임종식 경북교육감 후보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6·3지방선거 경북교육감 후보자들이 톡톡 튀는 이색공약을 내세우며 유권자들의 표심 잡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23일 김상동 후보 캠프에 따르면 김 후보는 다른 후보들에게서 보기 힘든 '지역별 공약'을 적극 알리고 있다.

안동·문경·영주 등은 '경북형 인성교육 특구'로 지정하고, 봉화·영양·청송·상주·의성은 스마트팜 및 지역 전략 산업 연계 특성화고를 집중 육성하며, 예천군 호명 신도시에는 교육·문화복합커뮤니티센터를 건립하겠다고 약속하고 있다.

또 구미 국가산단과 칠곡군은 신공항 배후 도시와 연계한 인재 양성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성주·고령 등은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한 AI·SW 교육 거점으로 만들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이어 구미·김천 등에는 신도시에 학교 신설과 과밀학급 해소를 동시에 추진하고 울진·영덕·포항·경주는 환동해 에너지 벨트 산업 인재 육성 중심지가 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울릉은 교육 환경 개선 및 독도 수호 인재 양성 거점으로, 경산권은 대학 자원을 활용한 고교생 전공 탐색 프로그램 확대 지역으로, 영천과 청도는 고교 졸업 후 지역 내 정착을 돕는 창업·취업 원스톱 지원 거점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용기 후보는 초등 1~2학년 어린이에게 '한글책임지도제', 3~4학년에는 '문해력과 수학 기초학력 책임제', 5~6학년 에는 '학습부진 학생 대상 1:1 맞춤형 학습 지원제' 도입을 약속했다.

또 '사교육 필요 없는 수학교육 학교 책임제' 도입도 강조한다.

이를 위한 방안으로 ▲매 학년 초 학생 개인별 수학 교과 진단 활동 ▲초등 고학년과 중고등학교에 '수학협력교사' 배치로 개인별 수준별 맞춤형 지도 ▲경북형 수학 교수·학습·평가 방안 마련 ▲수학과 대안교과서 개발·보급으로 개인별 맞춤형 학습이 가능하도록 지원 등을 밝혔다.

또 1:1 맞춤형 대입 진학 지도제 도입도 강조한다.

이를 위한 방안으로 ▲고교 1학년 때부터 대입 진학 및 진로 설계 지원 ▲고교 2학년에는 전형별 맞춤형 진학 지도 ▲대학 입학사정관 경력 등 진로·진학 관련 전문적인 자격을 갖춘 분들을 대학입시 지원관으로 위촉 등을 약속했다.

임종식 후보는 가장 먼저 'AI 격차 제로'를 내놨다.

이를 위한 구체적 과제로 ▲'경북 AI 배움터'와 '디지털 지식마루' 고도화 ▲농산어촌 학생에게 온라인 튜터링 제공 ▲장애학생과 이주 배경 학생에게는 AI 자막과 번역 지원 확대 ▲AI 시대 인문과 독서교육 강화 등을 소개했다.

또 고3에게 운전면허 취득비 지원, 파크골프 방과후학교 도입 및 3대가 함께하는 파크골프 대회 개최, 태권도를 활용한 이주 배경 학생 학교 적응 지원도 약속했다.

전통시장 체험학습비 지원, 수학여행과 체험학습 위탁 시범 사업, 경계선 지능, ADHD·난독 의심·정서 불안 등 어려움을 겪는 학생 조기 발견 및 지원도 내놨다.

'경북 맛집학교 육성' 공약도 했다. 지역마다 학생과 학부모가 찾아오는 특색 있는 학교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구체적으로 ▲포항 국제고, 과학고의 영재학교 전환 ▲영천에 제2한민고 설립 ▲경주공고를 반도체 마이스터고로 육성 ▲문경공고를 피지컬 AI 마이스터고로 육성 ▲안동에 웹툰고 육성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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