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대구]김부겸·추경호, 공식 선거운동 이틀째 공약 대결

기사등록 2026/05/22 14:48:53

김부겸, 성장엔진 마련 '9개 구·군별 맞춤형 핵심 공약'

추경호, 문화·경제도시 도약 '문화예술 분야 7대 공약'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김부겸 더불어민주장 대구시장 예비후보와 추경호 국민의힘 대구시장 예비후보가 1일 오전 대구 북구 대구복합스포츠타운 시민체육관에서 열린 2026 노동절기념대회에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2026.05.01. lmy@newsis.com
[대구=뉴시스] 정창오 기자 = 6·3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이틀째인 22일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와 추경호 국민의힘 후보는 각각 대구 발전 청사진을 제시하는 공약을 발표하며 표심을 자극했다.

김 후보는 이날 대구 전역의 성장엔진을 새롭게 마련하겠다는 구상인 '대구지역 9개 구·군별 맞춤형 핵심 공약'을 발표했다.

중구는 서문시장에 국립독립기념관 분원을 유치하는 동시에 주차난 해소를 추진하며 남구는 캠프 워커 서편 도로 개통, 캠프 조지 후적지 공공수영장 건립 등을 약속했다.

서구는 서대구 하·폐수처리장 통합 지하화 등을 통한 서대구 역세권 개발, 북구는 옛 경북도청 부지와 경북대 일대 아시아 글로벌 청년창업·문화 융합 특구로 조성한다.

수성구는 수성알파시티를 거점으로 ‘남부권 판교’로 조성하고 동구는 첨단의료복합단지 내 ‘AI 활용센터’ 구축과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 등을 내걸었다.

달서구는 성서산업단지를 인공지능전환(AX) 핵심 축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대구 산업선 철도 조기 완공을 추진하며 달성군은 로봇과 미래모빌리티 산업 거점도시로 조성한다.

통합신공항이 들어서는 군위군은 대구 경제 성장의 새로운 축으로 탈바꿈시킨다. 대구경북신공항 건설, 대구~경북 광역철도 조기 완공, 방위산업·항공MRO·첨단물류 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한다.

김 후보는 "한두 지역에 집중 투자하는 방식이 아니라 대구의 성장이 시민 모두에게 고르게 돌아가도록 9개 구·군 전체를 함께 키우겠다"며 "팔공에서 비산까지, 9개 구·군마다 맞춤형 성장엔진을 심어 대구 전역이 함께 도약하는 균형발전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와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추 후보도 이날 대구의 근대 문화유산과 지역의 문화예술 및 콘텐츠산업을 대구경제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전환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경제도시로 격상시키기 위한 '문화·예술 분야 7대 공약'을 발표했다.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1일 오전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왼쪽)가 대구 수성구 범어네거리에서, 추경호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가 대구 중구 반월당네거리에서 각각 출근길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며 인사하고 있다. 2026.05.21. lmy@newsis.com
추 후보는 "문화는 단순한 소비를 넘어 경제활동을 이끄는 투자이자 도시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산업이라며 "대구를 문화도시를 넘어 문화산업 중심의 문화경제 도시로 도약시키겠다"고 밝혔다 .
 
추 후보는 공연산업, 관광, 청년 일자리, 콘텐츠 산업을 하나로 연결한 '경제형 문화정책'을 제시하며 국립 구국운동기념관·근대미술관·뮤지컬컴플렉스 유치를 핵심 과제로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

또한 국립오페라단 대구 이전 추진과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이전 유치를 통한 옛 도청 후적지 문화클러스터 조성, 5만석 규모의 'K- 대구 아레나' 건립을 약속했다.

아울러 국민의힘 중앙당의 지방공약인 K- 콘텐츠 연계 '한류산업 박람회'와 한류·문화·체육·레저 연계 '청년취업박람회'를 개최하고 도심 문화 재생과 공연 연계 상권 활성화도 함께 추진할 것임을 공약했다.

추 후보는 "문화가 산업으로 확장될 때 지역경제와 도시 경쟁력이 함께 살아난다"며 "역사와 예술, 산업이 결합한 대한민국 대표 문화경제 도시 대구를 완성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아울러 "대구의 문화자산을 산업화해 청년 일자리와 관광, 지역 상권을 동시에 살리고 지역 청년들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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