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수도시설 현장관리 '로봇 점검체계'로 전환

기사등록 2026/05/22 14:26:29

올해 화성·성남 등 4개 정수장 시범 적용

[세종=뉴시스]4족 보행 기반 점검로봇 실증 사진이다.(사진=한국수자원공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손차민 기자 =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수도시설 운영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올해부터 광역정수장에 4족 보행 기반 점검로봇을 시범 도입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근로자가 직접 수행하던 일부 고위험·반복 점검 업무를 로봇이 보조 또는 대체하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이를 통해 정수장 내 지하 공간, 야간 순찰 구간, 협소 통로, 계단 등 작업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은 환경에서 근로자의 안전을 확보하고 설비 상태 데이터를 정량적으로 수집해 운영관리 체계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한국수자원공사는 단계별 도입을 추진한다.

우선 1단계로 올해부터 내년까지 화성·성남·고산·공주 등 광역정수장 4개소를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시행한다.

이후 2027년부터 2030년까지 적용 대상을 44개 사업장으로 확대하고 수도시설 특성에 맞는 로봇 운영체계를 고도화한다.

이번 사업에는 총 260억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며 스마트 관리체계(SWM) 고도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점검로봇 도입은 고위험 점검업무의 안전성을 높이고 설비 상태를 정량적 데이터로 관리하기 위한 기반 사업"이라며 "시범사업을 통해 정수장 현장에 적합한 로봇 운영기준과 데이터 활용체계를 마련하고 이를 바탕으로 수도시설 운영관리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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