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마팩토리' 비앤비코리아, 코스닥 상장 본격화

기사등록 2026/05/23 11:00:00

상장예비심사신청서 제출

화장품 ODM 전문 기업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자체 브랜드 '더마팩토리'를 보유한 화장품 ODM(제조자개발생산) 전문기업 비앤비코리아가 코스닥 상장 절차를 본격화했다.

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비앤비코리아는 지난 21일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했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비앤비코리아는 기초화장품을 개발·생산하는데 특화된 역량을 보유하고 있는 화장품 ODM 전문기업이다. 제품 기획부터 제형 개발, 생산, 품질관리까지 이어지는 통합 제조 역량을 기반으로 글로벌 인디브랜드 고객사를 확보하여 협업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회사는 빠르게 변화하는 K-뷰티 시장 흐름에 맞춰 고객사별 브랜드 콘셉트와 제품 기획 방향에 부합하는 맞춤형 ODM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스킨케어, 캡슐 제형, 이층상 제형 등 트렌드 변화가 빠른 제품군에서 개발·생산 레퍼런스를 축적하며 고성장 뷰티 브랜드의 제품 출시를 지원해왔다.

비앤비코리아는 이 같은 협업을 바탕으로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연결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매출액은 1412억원, 영업이익은 262억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75.8%, 57.8% 증가했으며 수주 확대와 생산 효율성 증대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성장 구조와 수익성을 확보했다.

더마팩토리 브랜드 운영 경험도 회사의 경쟁력 중 하나로 평가된다. 자회사 제이엘벤처스를 통해 축적한 시장 이해도와 제품 기획 역량을 기반으로 고객사 맞춤형 제품 개발, 제형 제안, 패키징 대응 등 ODM 사업 전반에서 시너지를 확대하고 있다.

함봉춘 비앤비코리아 대표이사는 "이번 예비심사 청구를 기점으로 회사의 제품 개발 역량과 생산 경쟁력을 자본시장에 본격적으로 알리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코스닥 상장을 통해 생산 인프라와 생산 능력(CAPA)을 확대하고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해 국내외 고객사와 함께 성장하는 화장품 ODM 전문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비앤비코리아의 최대주주는 지분율 100%를 보유한 진백글로벌이다. 진백글로벌은 서영이앤티의 100% 자회사로 서영이앤티는 가공식품 도소매업, 맥주 냉각기를 제조하는 종합 식품 기업이다. 하이트진로그룹 오너 3세이자 박문덕 회장의 장남 박태영 하이트진로 사장이 최대주주(지분 58.44%)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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