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리적 설명 대신 흑색선동…토론 대신 낙인찍기"
박 후보는 2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두 사람 참 닮았다"며 "하 후보가 인공지능(AI) 기업 '업스테이지' 주식의 차명 보유 의혹으로 집요한 공격을 받자 젊은 AI 전문가로서 보여주던 참신함과 합리성을 스스로 내던지고 결국 낡은 정치꾼의 길을 택하고 말았다"고 지적했다.
박 후보는 "상대 후보가 합리적 의심을 제기했다면 필요한 것은 합리적 설명이고 사실관계를 밝히고 의심을 해소하면 될 일"이라며 "그런데 해명이 곤란했는지 하 후보는 민주당 특유의 흑색 선동으로 방향을 틀었다"고 비판했다.
또 "결국 본질은 사라지고 프레임만 남았고 말이 궁해지면 상대를 낙인찍고 합리적 토론을 인신공격으로 변질시킨다"며 "그 모습을 보며 강한 데자뷔를 느꼈다. 이번 선거 과정 내내 전 후보에게서 반복적으로 보았던 모습이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제가 전 후보에게 북구에서 국회의원 10년 하면서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무슨 일을 했는지 물었다"면서 "그러자 개시장 이야기로 옆길로 새더니 말문이 막히자 느닷없이 '북구 주민을 모욕했다'며 사과를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참으로 어이가 없고 아무 논리적 연결도 없이 이 무슨 급발진이냐"고 비판했다.
그는 "이런 방식으로는 토론이 성립할 수 없고 의회민주주의는 토론에서 시작해 토론으로 끝난다"며 "상대를 설득하려는 것이 수단이고 설득해내는 것이 목적이지만 민주당 정치는 늘 토론보다 프레임을, 설득보다 선동을, 진실보다 거짓을 앞세운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동문서답, 침소봉대, 아전인수, 적반하장, 지록위마, 마타도어가 모두 민주당의 특기"라며 "이 모두가 의회민주주의의 적"이라고 주장했다.
박 후보는 "전 후보와 하 후보는 의회민주주의를 좀먹는 민주당식 프레임 정치의 콤비라 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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