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현지시각)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타이슨은 최근 코미디언 테오 본이 진행하는 팟캐스트 '디스 패스트 위켄드(This Past Weekend)'에 출연해 누군가에게 연인을 빼앗긴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타이슨은 1988년 여배우 로빈 기븐스와 결혼했으나 1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다만 타이슨은 전처와 이혼 소송을 진행하며 언론을 통해 치열하게 공방을 벌이면서도, 밤에는 남몰래 만남을 이어가던 기묘한 관계였다고 주장했다.
사건은 어느 날 타이슨이 기븐스의 집을 찾았다가 발생했다. 타이슨은 "집에 아무도 없었는데, 잠시 후 내가 사준 BMW 한 대가 길을 따라 올라오고 있었다"며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차량 조수석에는 기븐스 외에 다른 남성이 동승하고 있었다.
타이슨은 처음에 그 남성을 기븐스가 출연 중이던 시트콤 '헤드 오브 더 클래스(Head of the Class)'의 동료 중 한 명일 것으로 생각했다. 하지만 차에서 내린 인물은 다름 아닌 브래드 피트였다.
타이슨은 "그때는 브래드 피트가 유명해지기 전이라 도대체 누구인지 알 수가 없었다"며 "그 친구는 개인 차조차 없던 시절"이라고 회상했다.
타이슨이 이 일화를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그는 2013년 발간한 자서전 '언디스퓨티드 트루스(Undisputed Truth)'에서도 피트를 처음 봤을 때 "당시 피트는 해변의 부랑자 같았고 약간 어리숙했다"며 "내 얼굴을 본 피트의 표정은 마치 임종을 앞둔 사람 같았다"고 적은 바 있다. 1989년 당시 타이슨은 세계 헤비급 챔피언으로 활약하며 '지구상에서 가장 위험한 사나이'로 불리던 시절이었다.
이에 대해 전처인 기븐스 역시 과거 방송을 통해 피트와 함께 차를 타고 집으로 오던 중 타이슨과 마주친 사실은 인정한 바 있다. 기븐스는 피트가 시트콤에 카메오로 출연한 인연이 있었으며, 당시 영화 시사회에 함께 다녀오던 길이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기븐스는 "결혼 생활 도중 타이슨이 나와 피트의 침대 위 밀회 현장을 덮쳤다"는 소문에 대해서는 "결코 그런 일은 없었다"고 강하게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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