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삼성전자 앞 '양향자 단식장'서 공식 선거운동 첫 일정

기사등록 2026/05/20 18:47:22

삼성전자 노사 간 대타협과 정부·여당 대응 촉구 취지

오전엔 대전역, 점심 이후 충남 공주, 늦은 오후 아산

[창원=뉴시스] 차용현 기자 = 19일 오후 경남 창원시 소재 국민의힘 경남도당 사무실에서 열린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경남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 및 필승결의대회에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참석하고 있다. 2026.05.19. con@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승재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오는 21일 공식선거 운동 첫 일정을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앞에 설치된 양향자 경기지사 후보의 단식장에서 시작한다.

20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장 대표는 21일 자정 경기 평택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게이트4에 위치한 양 후보의 단식장을 방문한다. 사흘째 단식 중인 양 후보를 격려하면서 삼성전자 노사 간 대타협을 촉구하겠다는 취지다.

또한 여당 주도로 추진한 노란봉투법 개정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정부·여당의 책임 있는 대응 방안 마련과 산업 현장 정상화를 촉구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장 대표는 지난 19일에도 이곳을 찾아 "이재명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은 자신들이 통과시킨 노란봉투법이 가져온 문제를 직접 나서서 빨리 해결해야 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그는 이날 삼성전자 노사 협상이 결렬된 직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파국이 눈앞에 닥쳤다. 정부가 노조의 요구는 다 들어주고 기업의 팔만 비틀려 한 결과"라며 "무능한 정부가 대한민국 경제를 벼랑으로 몰고 있다"고 적었다.

날이 밝은 이후에는 자신의 고향인 충청권을 훑으며 지지를 호소한다.

장 대표는 오전 9시30분께 대전역 서광장에서 이장우 대전시장 후보 등과 함께 출정식을 하고, 대전 중앙시장 상가를 돌면서 시민들과 인사를 나눌 계획이다.

점심 이후에는 충남 공주로 넘어가 산성시장에서 지원 유세를 진행한다. 늦은 오후부터는 충남 아산 온양온천전통시장과 탕정한들물빛공원 등을 돌며 유세에 나선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장 대표와는 동선을 분리해 선거운동을 진행한다. 지역별로 선대위가 꾸려져 있는 만큼 중앙선대위는 투톱 체제를 구축해 대여 투쟁 스피커로서의 역할에 치중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송 원내대표는 선거운동 첫날 부산을 찾아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와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나선 박민식 후보의 지지 유세 등에 함께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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