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 후보는 20일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안동의 전통문화와 미식, 야간관광 콘텐츠 경쟁력이 국제무대에서 확인됐다"며 "이제는 스쳐 지나가는 관광지가 아니라 먹고 자고 소비하는 체류형 관광도시로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핵심 공약으로 향토음식체험관 유치를 제시했다. 정상회담 만찬에 오른 고조리서 '수운잡방' 기반 음식과 안동한우, 안동소주 등을 활용해 안동 식문화를 세계적 관광 콘텐츠로 키우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안동찜닭의 원형으로 알려진 '전계아'를 언급하며 "안동 음식문화는 이미 충분한 경쟁력을 갖췄다"고 강조했다. 관광객이 전통 식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소비할 수 있는 복합 공간을 조성하겠다는 설명이다.
체류형 관광을 위한 야간 콘텐츠 확대 계획도 내놨다. 하회마을과 하회선유줄불놀이, 월영교 야경 등을 연계한 관광 동선을 구축하고, 고택·한옥 숙박시설 확충에도 나서겠다고 밝혔다.
해외 관광객 유치 전략도 포함됐다. 일본 여행업협회(JATA)와 협력해 일본 관광객을 적극 유치하고, 대구공항 연계 관광상품 개발도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안동국제컨벤션센터를 중심으로 한 마이스(MICE) 산업 육성 구상도 재차 강조했다. 도산서원과 한국문화테마파크, 원도심 관광 자원을 국제회의와 연결해 안동만의 '유니크 베뉴'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권 후보는 "정상회담은 안동 관광 자산의 국제 경쟁력을 확인한 계기"라며 "외교 성과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체류형 관광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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