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시스] 구미현 기자 = 6·3 지방선거에 출마한 울산시교육감 후보들이 21일 남구 공업탑로터리에서 일제히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한다. 울산 정치권과 시민사회에서는 공업탑로터리가 각종 선거 출정식이 열리는 대표 상징 공간으로 자리 잡아온 만큼, 이번 교육감 선거 역시 레이스의 출발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20일 김주홍·조용식·구광렬 후보 선거사무소에 따르면 세 후보 모두 21일 오전 7시30분을 전후해 공업탑로터리에서 출정식을 열고 시민들과 첫 공식 인사에 나선다. 공업탑로터리는 울산의 대표 교통 요충지이자 유동 인구가 많은 장소로, 역대 주요 선거마다 후보들이 첫 유세를 시작한 상징적인 공간으로 평가받는다.
김주홍 후보는 이날 오전 7시30분 공업탑로터리에서 출정식을 열고 선거운동에 돌입한다. 김 후보 측은 이날 출정식에서 '감정이 아닌 데이터, 구호가 아닌 실행'이라는 기조 아래 울산교육의 변화 방향과 핵심 정책 비전을 시민들에게 설명할 계획이다.
특히 최근 장평규 울산교육연구소장이 김 후보 캠프의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참여했다. 장 공동선대위원장은 과거 울산시교육감 선거에 직접 출마했으나, 당시 보수·중도 진영 단일화 과정에서 후보직을 사퇴했다.
조용식 후보도 이날 오전 7시10분 공업탑로터리에서 출정식을 열고 공식 선거운동에 나선다. 진보 성향의 조 후보는 진보 지역세가 강한 북구지역으로 이동해 오전 10시부터 북구 상안교 사거리 유세를 시작으로, 중남초 총동창회 임원 간담회를 갖는다.
이후 울산대공원으로 이동해 가족문화센터 방문, 경제인 차담회, 동물보호 활동가 간담회 등을 잇달아 진행한다. 오후 7시30분에는 울산대공원 장미원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장미축제 행사에도 참석한다.
구광렬 후보 역시 이날 오전 7시 공업탑로터리에서 출정식을 열고 선거전에 돌입한다. 구 후보는 대공원에서 열리는 장미축제 행사 등을 돌며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지역 교육계 관계자는 "후보들 간 언론전과 민심 잡기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세 후보가 같은 장소에서 선거운동의 첫발을 떼는 만큼 초반 주도권 경쟁 역시 뜨겁게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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