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참배·미화원·공단으로"…통합시장 후보 5人, 차별화로 첫 발

기사등록 2026/05/20 16:25:22 최종수정 2026/05/20 16:39:16

지방선거 공식선거운동 21일 개시…13일간의 대장정 돌입

전통시장 표심 잡기부터 새벽 노동자 응원까지, 동분서주

[광주=뉴시스] 이현행 기자 =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 등록 첫날인 14일 광주 서구 광주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들이 후보등록 서류를 제출하고 있다.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민형배·국민의힘 이정현·진보당 이종욱·정의당 강은미·무소속 김광만 후보. 2026.05.14. lhh@newsis.com

[광주=뉴시스] 송창헌 기자 = 6·3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 초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선거에 나선 여야 후보들이 차별화된 행보로 13일 간의 대장정에 오른다.

5·18 묘지, 환경미화원, 공단 등 방문지도 다양하고, 행선지도 광주와 전남 서부, 동부권 등 5인 5색이어서 첫날 선거운동 자체가 차별화된 메시지로 읽힌다.

더불어민주당 민형배 후보는 21일 오전 6시 양동시장 상인들과의 만남을 시작으로 운암사거리 출근인사, 국립 5·18묘지 참배, 출정 기자회견, 선대위 발대식, 시민주권정부 공동 선언식 등의 일정을 소화하며 광주지역 집중 유세에 나선다

특히 선대위 발대식에서는 시민 한 사람이 주변 3명의 투표 참여를 독려하는 '1+3 투표 캠페인'을 진행키로 해 눈길을 끈다. 광주가 지방선거 민주당 압승의 출발점이 되도록 투표 참여 열기를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국민의힘 이정현 후보는 새벽 5시 광주 지역 환경미화원 방문을 시작으로 광주·전남 전역을 순회하는 대장정에 돌입한다. 환경미화원 방문에 이어 현충탑, 5·18묘지 참배, 광주송정역 출근길 인사, 광주 5개 구 유세, 나주·목포·순천·여수·광양·구례·곡성까지 종단 유세를 이어갈 예정이다.

"도시가 잠든 새벽, 거리와 골목을 지키며 시민의 하루를 준비하는 분들이야말로 가장 헌신적인 분들로, 가장 먼저 인사드리는 것이 정치의 도리"라는 게 이 후보의 판단이다.

진보당 이 후보는 첫 일정으로 공단 직원과의 만남을 택했다. 오전 5시 광주 북구 시설관리공단 직원들과의 만남을 시작으로, 공식 선거전에 뛰어들 예정이다. 이어 첫날 오전 옛 전남도청 앞 5·18민주광장에서 진보당 광주시당 후보 출정식을 가진 뒤 광주시교육청으로 옮겨 교육 가족들의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오후에는 언론사 인터뷰에 이어 5·18민주광장에서 열리는 전남광주시민주권도시공동선언식에 참석할 계획이다.

정의당 강은미 후보는 오전 6시 목포해양수산청 사거리 출근 인사에 이어 오전 10시 목포 포르모사거리에서 열리는 정의당 전남광주 출정식에 참석, 결의를 다질 예정이다.

이어 남악우체국 사거리 점심시간 유세에 이어 오후에는 5·18민주광장 시민주권도시 공동선언 기자회견에 참석하고, 오후 6시 광주 신세계사거리 집중 유세를 끝으로 첫날 일정을 마무리하기로 했다.

무소속 김광만 후보는 첫 행선지로 전남 동부권을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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