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 쓴 발레·장 특강·호랑이 전시…'K-컬처 종합세트'로 태국·베트남 공략

기사등록 2026/05/20 09:35:36 최종수정 2026/05/20 10:10:25

문체부, 연말까지 태국·베트남서 '코리아시즌'

K-라이브 페스티벌, 한복 전시·국악 연희극 등

2026 코리아시즌 특별공연 창작발레 '갓' 순회공연 포스터.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태국과 베트남에서 '2026 코리아시즌'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코리아시즌은 한국문화 확산 잠재력이 높은 국가를 대상으로, 특별 기획한 공연·전시와 유관기관 문화행사를 연계해 연중 선보이는 사업이다.

올해는 태국과 베트남에서 한국문화의 다채로운 매력을 집중 조명한다. 특히 주태국한국문화원이 이전 재개관과 주베트남한국문화원 개원 20주년을 맞는 해라는 의미도 더해졌다. 

코리아시즌의 막은 윤별발레컴퍼니가 한국 전통 모자 갓을 발레로 재해석한 창작 공연 '갓(Gat)'으로 연다. 이번 공연은 23일 태국 방콕 시암 픽 카네 공연장, 27일 베트남 하노이 호금오페라하우스에서 펼쳐진다.

10월에는 '케이-라이브 페스티벌'을 개최, 한국과 태국, 베트남을 대표하는 음악인들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 11월에는 베트남 호금오페라하우스에서 베트남 국립오케스트라가 협연해 유명 K-팝을 클래식으로 재해석한 공연을 선보인다.

연말에는 한국 전통문화를 소재로 한 미디어아트 특별전시가 진행된다. 태국에서는 한국문화원 재개관과 연계해 문화원 내 관련 전시를, 베트남에서는 민족학박물관에서 12월부터 내년 1월까지 국립민속박물관의 '호랑이 신(神)나다' 전시를 개최한다.

이외에도 태국에서 '장의 맛' 특강, '케이데이' 디자인한복 전시·체험행사, 베트남에서 국악연희극 '금다래꿍' 공연, '한국인의 통과의례 강좌' 등이 현지인들을 만난다.

2026 코리아시즌의 다양한 문화행사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