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제미니 인공지능 경쟁 선두에 서다-NYT

기사등록 2026/05/20 08:53:48

이메일, 검색 등 모든 서비스 통합으로 이용자 확대

인공지능 활용한 광고 개발로 매출 빠르게 증가

아이폰 장착으로 모든 휴대폰 내장…문화적 영향력 압도

[서울=뉴시스]구글의 인공지능 제미니의 로고. (출처=제미니) 2026.5.20.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강영진 기자 = 인공지능 경쟁에서 뒤처지던 구글이 마침내 다른 인공지능들을 따라 잡고 우위에 서기 시작했다고 미 뉴욕타임스(NYT)가 19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오늘날 실리콘밸리에서는 구글이 뒤처지던 인공지능 성능을 따라잡았을 뿐 아니라 경쟁에서 승리할 수도 있다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

구글은 19일 불과 1년 만에 자사 인공지능 제미니의 정기 이용자가 2배 이상 늘어 9억 명에 달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오픈AI 챗GPT 이용자 수와 대등하며, 기업 고객에 집중하는 앤스로픽의 클로드 웹 트래픽 추정치의 30배에 육박한다.

구글은 또 인공지능을 활용한 광고 수익을 빠르게 늘리면서 데이터센터 비용으로 적자를 보는 앤스로픽, 오픈AI에 우위에 서 있다. 구글은 지난 분기 광고 수익이 16% 증가한 770억 달러(약 116조 원)를 기록했다.

애플의 아이폰에도 구글의 제미니 인공지능이 장착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안드로이드폰과 애플폰 모두에 장착되는 제미니는 전 세계 거의 모든 휴대폰에 내장되게 된다.
 
구글의 인공지능 성공은 거대한 공룡기업이 빠르게 탈바꿈한 드문 사례다.

구글은 자사의 모든 제품에 제미니를 통합함으로써 스스로를 재창조했다.

무엇보다 구글은 문화적 영향력에서 다른 인공지능을 압도한다.

예컨대 제미니는 구글 항공편(Google Flights)과 구글 호텔(Google Hotels)에 접근할 수 있는 유일한 챗봇이다. 덕분에 제미니는 탁월한 여행 비서 역할을 할 수 있다.

이처럼 사람들이 매일 의존하는 수많은 인기 서비스에 제미니를 통합함으로써 이용자를 빠르게 늘릴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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