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보가 전 국민에 전달 안돼..휴대전화용 새 시스템 도입 중
핀란드 나토군 "군사적으론 대비 충분.. 최근 무인기 요격도"
핀란드 국회의 국방위원회도 19일 회의에서 최근 국가 안보관련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민방위 경보 시스템에 대한 점검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런 움직임은 지난 주 15일 핀란드 남부에 무인기들이 떼지어 접근하고 있다는 보고를 받고 당국이 주민들 총 대피령을 내려 방공호나 집 안에 몸을 피하도록 지시한 뒤에 나온 것이다.
정부의 그 경보는 제대로 모든 주민들에게 전달되지 못했고, 이유는 핀란드의 앱에 기초한 방공경보 시스템의 기술적 한계 때문으로 밝혀졌다.
그로 인해 방공경보 불발이란 거센 비판이 일어났다. 일부 비판자들은 전국적으로 훨씬 더 큰 위험을 당할 뻔 했다는 지적을 쏟아 냈다.
핀란드 국방군은 이에 대해 핀란드의 방공 대비는 이미 충분히 증강되어 있고 19일 새벽에 에스토니아 주재 나토군이 무인기 한 대를 요격, 격추했으며 라트비아 영공에서도 무인기 한대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마리 란타넨 내무장관은 정부가 현재 모든 이동전화기에 자동으로 방공 경보를 발신하는 최신 경보 시스템 도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이 새로운 시스템은 올 해 연말 까지는 실용화될 것이라고 했다.
핀란드 언론은 2020년 정부가 앱 기반 경보시스템을 도입했을 때 그 대신 휴대전화 자동경보망을 채택했어야 하는데 비용 문제로 이를 포기했다며 비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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