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천안~청주공항 복선·충북선고속화 공약
김, 경북도와 중부내륙 경쟁력 강화에 협력
[청주=뉴시스] 이도근 기자 = 6·3지방선거 여야 충북도지사 후보가 중부내륙 발전을 위한 저마다의 발전 전략을 제시했다.
더불어민주당 신용한 충북지사 후보는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강호축 철도망 합동 공약 발표회'에서 강호축 완성을 공약으로 내놓았다.
공약 발표회에는 신 후보를 비롯해 정청래 당 대표와 한정애 정책위 의장, 우상호 강원지사,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가 참석했다.
강호축 철도망은 목포~익산~조치원~청주~충주~제천~원주~강릉을 연결하는 국가 철도축으로 기존 경부축 중심 철도망을 보완한 X(엑스)자형 교통망을 만드는 전략이다.
이시종 전 충북지사가 2014년 처음 제안해 문재인 정부 시절 2019년 충북선 고속화 사업이 예비 타당성 조사 면제 대상으로 선정되며 사업이 진행 중이다.
강호축 철도망 완성을 위해서는 현재 진행 중인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구축 사업(2030년 준공 예정)과 충북선 고속화 사업(2031년 준공 예정)이 차질 없는 마무리가 선행돼야 한다는 게 신 후보와 민주당의 설명이다.
신 후보는 "강호축 철도망은 국토균형 발전과 지방주도 성장의 핵심 전략"이라며 "철도 교통망이 약한 충북의 한계를 극복하고 충청권 메가시티의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이 전 지사가 명명해 충북도민의 가슴에 남아 있는 국가 연결의 꿈을 반드시 임기 내 마무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정 대표도 "정부 여당이 내놓을 수 있는 정책은 더 실현 가능성이 있다"며 "민주당이 지방정부와 손잡고 공약 예산을 책임지고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이날 제천시청과 충주시청에서 잇따라 기자회견을 열어 "충주와 제천을 대한민국 AI산업과 친환경 미래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경북 문경새재와 충주 수안보에서 같은당 이철우 경북지사 후보와 중부내륙 상생발전을 위한 공동 기자회견과 정책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공동 기자회견과 정책협약식에는 김 충북지사 후보, 이 경북지사 후보를 비롯해 박덕흠·이종배·임이자 국회의원, 이동석 충주시장 후보, 송인헌 괴산군수 후보 등이 함께 했다.
두 후보는 공동 메시지를 통해 중부내륙 공동 발전과 지역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뜻을 모았다.
그러면서 ▲청주공항·대구경북통합신공항 내륙 항공 경제벨트 구축 ▲중부내륙 광역 SOC 공동 추진 ▲백두대간 체류형 관광경제권 조성 ▲농식품·로컬경제·청년창업 협력 ▲지속가능한 공동실천체계 구축 등 5개 분야 협력 과제에 합의했다.
김 후보는 "경북과 충북은 행정구역은 달라도 이미 생활과 경제가 연결된 공동 생활권"이라며 "중부내륙을 대한민국 균형발전의 핵심 성장축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협약이 선언에 그치지 않고 실제 국가사업과 지역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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