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 크리에이터들 100인의 전쟁…K패션 아이콘 찾는 '킬잇'

기사등록 2026/05/19 17:53:32

멘토 장윤주·차정원·안아름, 최고의 패션 아이콘 발굴

다양한 배경의 참가자 100인…각자의 개성으로 경쟁

[서울=뉴시스] 19일 서울 마포구 CJ ENM 탤런트스튜디오에서 열린 tvN 예능 프로그램 '킬잇: 스타일 크리에이터 대전쟁'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스타일리스트 안아름, 모델 장윤주, 배우 차정원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tvN 제공) 2026.05.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K패션을 선도할 차세대 크리에이터를 찾는 서바이벌이 시작됐다.

19일 서울 마포구 CJ ENM 탤런트스튜디오에서 열린 tvN 예능 프로그램 '킬잇: 스타일 크리에이터 대전쟁' (이하 '킬잇') 제작발표회에는 모델 장윤주, 배우 차정원, 스타일리스트 안아름과 이원형 CP가 참석했다.

지난 12일 첫 방송한 '킬잇'은 K패션 트렌드를 이끌 차세대 인물을 발굴하는 서바이벌 예능이다. '도전! 슈퍼모델 코리아',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 등 디자이너와 모델이 중심이 됐던 서바이벌과 달리 여성 크리에이터 100인이 단 하나의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프로그램을 이끄는 이원형 CP는 "K팝, K뷰티, K푸드, K드라마가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데 그 다음은 K패션이라고 생각했다"며 "차세대 스타일 아이콘을 뽑기 위해 레이블 리더들을 비롯해 많은 전문가와 연구하고 논의한 끝에 현재 형태의 프로그램을 만들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과거에는 슈퍼모델이나 디자이너들이 업계를 이끌었지만 현재는 소셜미디어(SNS) 속 인플루언서들이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런 분들을 모셔서 새로운 패션 아이콘을 만드는 것이 이번 프로그램의 목표"라고 덧붙였다.

최고의 패션 아이콘을 뽑은 프로그램 답게 '킬잇'은 예고편부터 화제를 모았다. 넷플릭스 '솔로지옥5'를 통해 이름을 알린 인플루언서 최미나수를 비롯해 재벌 3세 크리에이터 유희라, 그룹 블랙핑크 지수의 친언니 김지윤 등 화제의 인물들이 대거 출연한다.

이 CP는 출연자 선정 기준에 대해 "카일리 제너, 킴 카다시안처럼 완성형 인플루언서로 성장할 가능성을 가진 분들을 찾는 데 중점을 뒀다"며 "명품 브랜드가 아니더라도 자신의 가치를 시장에서 인정받는 사람, 모두가 봤을 때 스타일이 있다고 인정되는 사람을 중심으로 선발했다"고 말했다.

특히 '킬잇' 출연 소식으로 관심을 모은 최미나수에 대해 "프로그램 출연 의지가 굉장히 강했다. 본인을 성장형 캐릭터라고 이야기하는데 시청자들도 그 부분을 충분히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서울=뉴시스] 19일 서울 마포구 CJ ENM 탤런트스튜디오에서 열린 tvN 예능 프로그램 '킬잇: 스타일 크리에이터 대전쟁' 제작발표회에서 이원형 CP가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사진=tvN 제공) 2026.05.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도전자 100인의 스타일을 평가하는 멘토 라인업도 화려하다. 모델 장윤주, 배우 이종원,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멤버 연준이 '블랙 레이블', 배우 차정원, 모델 신현지가 '화이트 레이블', 스타일리스트 안아름, 패션 크리에이터 양갱이 '레드 레이블'을 맡아 각자의 원칙과 스타일로 팀원을 뽑고 경쟁한다.

'도전! 수퍼모델 코리아' 시리즈 이후 12년 만에 패션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된 장윤주는 "시대가 많이 달라졌다는 것을 몸으로 느낀다"며 "이제는 자신이 하나의 브랜드가 되어 콘텐츠를 만들어내는 시대가 됐다. 이러한 목표를 가진 분들을 응원하고 도움이 되고 싶은 마음에 프로그램에 합류하게 됐다"고 밝혔다.

안아름은 "모델과 스타일리스트로 활동해 온 만큼 참가자들의 마음에 공감이 많이 된다"며 "참가자들이 다양한 매력을 보여줄 수 있도록 계속 멘토링을 하고 있다. 다채로운 스타일링을 보여줄 수 있는 게 다른 프로그램들과 다른 신선한 포인트 같다"고 짚었다.

각 레이블의 리더들은 평가 기준도 설명했다. 장윤주는 "신인에게 마음을 좀 더 줬다"며 "완성형은 아니지만 다양한 가능성이 있을 것 같은 참가자들을 대거 뽑았다. 우아하고 순수하고 때묻지 않은 친구들을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차정원은 "대중이 봤을 때 쉽게 따라할 수 있고 접근성이 좋은 스타일의 참가자들 위주로 봤다. 남의 옷을 입은 것 같지 않은 자연스러움을 추구했다"고 소개했다. 안아름 역시 "따라하고 싶은 아이코닉한 스타일과 본인의 아이텐티티가 확실한 친구들을 집중적으로 봤다"고 전했다.

이 CP는 "촬영하다 보니 참가자들이 단순히 옷을 잘 입고 끼만 있는 것이 아니라 본인들의 라이프 스타일과 생각이 확고한 사람들이더라"며 "이들이 자신의 생각과 가치관을 증명하고자 노력하는 포인트를 본다면 프로그램을 더욱 재미있게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시청을 당부했다.

'킬잇'은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10분에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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