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과 악수…의장대 사열
안동 하회마을서 만찬·친교 행사 예정
다카이치 총리는 이날 오전 11시53분께 전용기편으로 대구국제공항에 도착한 뒤 의장대 사열을 받고 의전 차량을 이용해 안동으로 이동했다.
오후 1시35분께 정상회담 장소인 안동의 한 호텔에 도착한 다카이치 총리는 기다리고 있던 이재명 총리와 반갑게 악수를 나눴다. 이어 이 대통령과 함께 의장대를 사열한 후 정상회담을 위해 호텔로 들어갔다. 호텔 주변에는 경찰과 경호 인력이 대거 배치됐다.
이번 방한은 지난 1월 이 대통령이 다카이치 총리의 고향인 나라현을 방문한 데 대한 답방 성격이다. 양국 정상이 상대국을 오가는 셔틀 외교의 연장선으로, 국빈급 의전이 제공된다.
두 정상은 회담 뒤 안동 하회마을에서 만찬과 친교 행사를 진행한다. 만찬 장소는 하회마을 내 한옥 숙소인 락고재다. 메뉴로는 안동찜닭의 원형으로 알려진 전계아와 안동한우 갈비구이, 태사주·안동소주 등 지역 전통주가 준비된 것으로 전해졌다.
만찬 뒤에는 하회마을 나루터로 이동해 전통 불꽃놀이인 선유줄불놀이를 함께 관람할 예정이다. 다카이치 총리는 모든 일정을 마친 뒤 20일 오전 대구공항을 통해 일본으로 돌아간다.
다카이치 총리는 이날 출국 전 총리 관저에서 기자들과 만나 "양 정부 간 협력과 한층 더 발전된 한일 관계 방향성에 대해 이재명 대통령과 충분히 논의해 깊이 있는 성과를 내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중동 정세와 인도·태평양 지역 안보 상황 등을 언급하며 "한일 관계와 한미일 협력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에너지 분야 협력과 관련해서도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확실히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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