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기업계 "국민성장펀드로 광범위한 혁신해야"

기사등록 2026/05/19 09:35:10

중견련, 박상진 한국산업은행 회장 예방

[서울=뉴시스] 박상진(왼쪽) 한국산업은행 회장과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 (사진=한국중견기업연합회 제공) 2026.05.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강은정 기자 = 한국중견기업연합회(중견련)는 지난 18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산업은행 본점에서 박상진 한국산업은행 회장을 예방하고 '국민성장펀드'와 관련한 정책 제언을 전달했다고 19일 밝혔다.

최진식 중견련 회장은 "지난해 출범한 150조원의 국민성장펀드는 혁신 기업의 스케일업과 지역 산업 활성화를 견인할 핵심 정책 금융 플랫폼"이라고 말했다. 국민성장펀드는 정부와 민간이 공동으로 자금을 조성해 인공지능(AI), 반도체, 바이오 등 12대 핵심 산업에 투자하는 정책형 펀드다.

특히 최 회장은 "지원 기준과 행정 절차 합리화를 통해 국민성장펀드의 접근성 및 적시성을 높임으로써 반도체, 디스플레이, 바이오, 방산 같은 첨단전략산업을 넘어 전통 제조업을 비롯한 산업 전반의 광범위한 혁신을 촉진해야 한다"고 했다. 미래 금융의 가치는 예대마진에 따른 단기적 수익성이 아닌 공동체의 창의와 도전을 뒷받침함으로써 장기적인 경제·사회 발전의 토대를 구축하는 데 있다는 것이다.

이어 "최고의 정책 금융 기관인 한국산업은행이 국민성장펀드의 키를 쥔 것은 매우 바람직하다"며 "첨단과 전통, 서비스 분야를 아우르는 미래 성장의 핵심 주체로서 중견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여신 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다양한 생산적 금융 프로그램을 발굴 및 추진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년 기준 한국산업은행의 중견기업 여신 지원 규모는 32조3000억원으로 전체의 36.7%에 해당한다.

박 회장은 "중견기업은 우리 경제의 허리이자 미래 성장을 견인하는 중심축"이라며 "대한민국 생산적 금융의 원조인 한국산업은행은 중견기업이 경제 도약을 이끌 수 있도록 든든한 금융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답했다.

중견련은 국민성장펀드를 포함한 생산적 금융이 중견기업의 스케일업은 물론 산업 전반의 경쟁력 강화를 이끌 수 있도록 정부, 국회, 정책 금융 기관과 긴밀히 소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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