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서영은 인턴 기자 = 출산 후 18kg 감량에 성공해 화제를 모았던 배우 한그루(33)가 무조건 굶지 않는 건강한 몸매 유지 비결을 공개했다.
최근 한그루는 자신의 SNS를 통해 "요즘은 예전처럼 무조건 덜 먹는 관리보다 몸 컨디션을 챙기는 게 더 중요하다고 느낀다"며 평소 채소 섭취와 규칙적인 스트레칭, 걷기 운동을 실천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촬영 등으로 식사 시간이 불규칙해질 때는 가방에 간편하게 휴대할 수 있는 '효소'를 챙겨 먹으며 식후 더부룩함을 관리한다고 덧붙였다.
과거에는 체중 감량을 위해 무작정 식사량을 줄이는 방식이 유행했지만, 최근 의학계에서는 이 같은 극단적 단식이 대시 시스템을 망가뜨려 오히려 살이 잘 찌는 체질을 만든다고 경고한다. 음식을 지나치게 적게 먹으면 장 운동이 둔화되면서 소화되지 않은 음식물이 장내에 오래 머물게 된다. 이 과정에서 장내 유해균이 증식하고 미생물 생태계가 무너지면, 체내 염증 수치와 인슐린 저항성이 높아져 오히려 비만을 유발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최근 지속 가능한 다이어트의 대안으로 떠오른 것이 효소 섭취를 통한 장 건강 관리다. 효소는 우리가 섭취한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을 분해해 영양소 흡수를 돕고 배출을 원활하게 하는 단백질 촉매제다.
실제로 미국 건강 전문 매체 헬스라인에 따르면, 체내 소화 효소가 부족해지면 음식을 아무리 잘 먹어도 영양소가 제대로 흡수되지 못하고 낭비된다. 특히 대사 기능에 쓰여야 할 효소가 부족하면 장내 가스, 복부 팽만감, 복통, 설사 등 다양한 소화기 불편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헬스라인은 "체내 소화 효소는 탄수화물을 분해하는 아밀라아제, 지방을 분해하는 리파아제, 단백질을 분해하는 프로테아제 등으로 나뉜다"며 "이러한 효소들이 제 기능을 해야 영양소가 소장 벽을 통해 혈류로 흡수되어 전신 대사에 쓰인다"고 설명했다.
다만 일반적인 소화 효소 성분은 위산이나 열에 취약해, 장에 도달하기 전 상당수 활성도가 떨어질 수 있다는 한계가 있다. 이 때문에 최근에는 효소 성분을 특수 보호막으로 감싸 위산 속에서도 파괴되지 않고 소장까지 안전하게 살아 도달하도록 돕는 '캡슐레이션 공법' 등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편 전문가들은 효소가 소화와 장 건강에 긍정적인 역할을 하지만, 이를 만능 다이어트 약으로 오해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효소는 소화를 돕는 보조적인 수단일 뿐, 직접적으로 체지방을 분해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또한 소화 효소는 식사와 함께 혹은 식사 직전에 섭취해야 음식물 분해 효과를 제대로 볼 수 있다.
한편 지난 2011년 데뷔해 홀로 쌍둥이 남매를 키우고 있는 한그루는 최근 드라마 '신데렐라 게임'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배우로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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