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5·18 연대' 남광주시장 찾아…코다리 점심에 효자손 구입도

기사등록 2026/05/18 15:23:12 최종수정 2026/05/18 17:12:24

경기 상황 청취…'5·18 당시 주먹밥 나눔' 언급한 상인에 감사 뜻도

靑 "아픔의 기억 함께 나누고 상인들 목소리 직접 듣기 위한 취지"

[광주=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18일 광주 동구 옛 전남도청 상무관에서 헌화 후 이동하고 있다. 5·18 당시 최후 항쟁지로 역사적 의미를 지닌 '옛 전남도청'은 원형 복원 공사가 시작됐고, 최근 복원 작업을 마치고 다시 문을 열게 됐다. 2026.05.18.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조재완 기자 =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는 18일 광주 동구 남광주시장을 방문해 시민과 상인들의 의견을 듣고 점심 식사를 했다.

이 대통령 부부는 이날 오후 옛 전남도청 전시관 관람을 마친 뒤 시장을 찾았다고 안귀령 청와대 부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남광주시장은 5·18 민주화운동 당시 시민과 상인들이 연대했던 공간이다.

한 상인이 5·18 당시 자신의 어머니가 시민들에게 주먹밥과 보리차를 만들어줬다고 말하자 이 대통령 부부는 당시 시민과 상인들의 헌신에 감사를 표했다. 이 대통령 부부는 시장을 걸으며 시민들과 악수하고 사진 촬영에 응했다.

이 대통령은 수산물 점포를 둘러보며 상인들에게 판매 중인 어종을 묻는 등 최근 경기 상황도 청취했다. 이 대통령 부부는 시장에서 부꾸미와 효자손을 구입했다.

이어 이 대통령 부부는 시장 내 식당에서 시래기코다리정식으로 식사했다. 이 대통령은 식사 자리에 동석한 손승기 상인회장에게 점포 운영 상황과 상권 분위기 등 지역 민생경제 상황을 들었다.

안 부대변인은 "이날 방문은 5·18민주화운동의 기억이 살아 있는 광주의 전통시장을 찾아 시민들과 아픔의 기억을 함께 나누고,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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