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5·18 정신' 李·민주당 권력 확장 도구…입으로만 외쳐"(종합)

기사등록 2026/05/18 14:26:18 최종수정 2026/05/18 15:50:24

"5·18 정신의 참뜻은 자유와 인권을 향한 숭고한 희생"

"본인 재판 없애겠다는 李, 5·18 기념사와 안 어울려"

[광주=뉴시스] 고범준 기자 = 정청래(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대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18일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열린 제46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 대화하고 있다. 2025.05.18.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지훈 이승재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18일 5·18민주화운동 기념일을 맞아 "이재명과 민주당은 늘 5·18 정신을 앞세운다. 하지만 저들에게 5·18은 지켜야 할 가치가 아니라 권력 확장의 도구일 뿐"이라고 했다.

장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입으로는 5·18 정신을 외치지만, 정작 5·18 정신을 무너뜨리는 자들이 바로 이재명과 민주당"이라며 이같이 적었다.

이어 "국민의 분노가 임계점에 다다랐다. 우리 국민은 이재명과 민주당의 자유민주주의 파괴를 더 이상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국민의힘은 목숨을 걸고 국민과 함께 싸울 것"이라고 했다.

그는 "1980년 광주의 5월은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지켜낸 역사의 한 페이지"라며 "5·18 정신의 참뜻은 자유와 인권을 향한 숭고한 희생"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46년이 지난 지금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의 현주소에 탄식을 금할 길이 없다"라고 덧붙였다.

장 대표는 "이재명과 민주당이 끝내 밀어붙인 대법관 증원, 4심제, 전담재판부, 법왜곡죄 모두가 정상적인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반헌법적 악법들"이라며 "그 목적은 오로지 방탄과 정적 제거에 있다"고 했다.

이어 "급기야 자신의 범죄를 아예 지우기 위해 '모든 국민은 법 앞에 평등하다'는 우리의 헌법정신마저도 무너뜨리고 있다"며 "공소취소 특검'은 그 자체로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의 종말 선언"이라고 했다.

장 대표는 이날 오전 광주 5·18 민주광장에서 열린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한 후 또 다른 페이스북 글을 통해 "본인 재판 없애겠다는 대통령이 5·18 광장에서 읽어내려가는 기념사 참으로 낯설고 어울리지 않는다"고 했다.

이어 "5·18 영령들은 외치고 있었다. 대통령이라도 죄를 지으면 재판을 받아야 한다고, 그것이 민주주의라고, 그것이 진정한 5·18 정신이라고"라면서 "이재명의 기념사는 그래서 5·18광장도 다 채우지 못했다"고 했다.

아울러 "나는 기념사에서 단 한 번도 박수를 칠 수가 없었다. 한 박자 늦게 박수 친 정청래는 어떤 심정이었을까"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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