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욱은 지난 1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아빠 잘 도착했지? 사람들도 이렇게 많이 와주셔서 아빠 가는 길 다 같이 슬퍼해 주고 위로해 주셨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그는 "우리가 계속 같이 살아서 그런지 빈 공간이 정말 크게 느껴지네. 아빠가 항상 크게 틀어놓고 보던 TV 소리도 안 들리고 기침 소리도 안 들리고 집은 지금 정말 고요해. 아빠 사진들 보는데 우리가 여행을 엄청 많이 다녔더라고 사진이 넘쳐나네"라고 적었다.
이어 "왜 자꾸 미안하고 잘못한 것만 생각나는지 모르겠어. 더 잘할 걸 후회만 자꾸 들어 미안해"라며 "여태까지 나쁜 일 한번 안 하고 착하게 살았으니까 천국에 가 있을 거라고 생각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아빠 대신 내가 엄마랑 누나 모시고 잘 살게. 나 다시 태어나도 무조건 아빠 아들로 태어날 거야. 항상 부족한 아들이라 미안했고 고마웠고 감사했어. 사랑해. 진짜 많이 사랑해. 보고 싶어"라고 덧붙였다.
고욱은 지난 10일 부친상을 당해 12일 발인을 마쳤다.
한편 고욱은 드라마 '하나뿐인 내 편', '홍천기', '원더우먼', '사내맞선' 등에 출연하며 활발한 연기 활동을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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