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전북·안양, 나란히 승전고…강원·부천도 웃었다(종합)

기사등록 2026/05/17 20:59:56

전북, 안방에서 김천에 1-0 승리

안양은 원정에서 제주 2-1 제압

강원·부천은 각각 울산·포항 꺾어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1 전북현대의 티아고.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2026.05.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전북현대가 경기 종료 직전에 나온 티아고의 결승골에 힘입어 김천상무를 꺾고 6경기 무패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휴식기를 맞게 됐다.

전북은 17일 오후 4시4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15라운드 홈 경기에서 김천에 1-0 신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6경기 무패(4승2무)가 된 전북은 7승5무3패(승점 26)를 기록, 1위 FC서울(승점 32)에 승점 6 뒤진 3위를 이어갔다.

패배한 김천은 2승8무5패(승점 14)로 11위에 자리했다.

양 팀은 이날 득점을 위해 경기 내내 치열한 싸움을 벌였지만 쉽게 상대 골망을 열지 못했다.

경기가 무승부로 막을 내리는 듯했으나, 전북 티아고가 결승골을 기록했다.

후반 33분 이동준을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은 티아고는 프리킥 이후 발생한 박스 안 혼전 상황에서 흐른 공을 강력한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전북은 티아고의 극장 결승골로 북중미 월드컵 휴식기 전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마쳤다.

이날 경기 후 월드컵을 맞아 잠시 숨 고르기에 들어가는 K리그1은 오는 7월4일 재개된다.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1 FC안양의 마테우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2026.05.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이날 오후 4시30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는 FC안양이 제주SK를 2-1로 제압했다.

4승8무3패(승점 20)를 기록한 안양은 리그 7위를, 5승3무7패(승점 18)가 된 제주는 8위에 위치했다.

안양은 전반 35분 김동진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후반 1분 채현우의 도움을 받은 마테우스가 추가골을 터트렸다.

제주도 반격에 나섰다.

후반 19분 박스 안에서 네게바의 패스를 받은 김륜성이 오른발로 만회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후 추가골은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원정팀의 1점 차 승리로 막을 내렸다.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1 강원FC의 강투지.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2026.05.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이어진 오후 7시 경기에서는 홈 팀들이 나란히 웃었다.

강원FC는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울산 HD와의 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6승6무3패(승점 24)를 기록한 강원은 4위를 기록했다.

2위 울산(승점 26)은 서울과의 차이를 좁히는 데 실패했다.

강원은 전반 21분에 나온 최병찬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전반 45분에는 김대원이 올린 코너킥을 강투지가 헤더로 마무리하며 두 팀의 간격을 벌렸다.

울산은 후반 28분 만회골을 터트리는 듯했다.

페드링요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프리킥을 박스 안에서 야고가 방향만 바꾸는 감각적인 헤더로 강원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주심은 VAR(비디오판독시스템)을 거쳐 득점 전 오프사이드가 있었다고 판단, 골을 취소했다.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갈 길이 급했던 울산은 후반 47분 상대 발을 밟은 정재상이 경고 누적 퇴장을 당하는 변수를 맞았다.

이후 리드를 잘 지킨 강원이 2점 차 무실점 승리를 거뒀다.

지난 16일 발표된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최종 명단에 '깜짝 승선'한 수비수 이기혁은 이날 풀타임을 소화하며 자신의 존재감을 과시했다.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1 부천FC1995의 티아깅요.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2026.05.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천종합운동장에서는 부천FC1995가 포항스틸러스를 2-0으로 완파했다.

부천은 4승5무6패(승점 17)로 9위를 기록했고, 6승4무5패(승점 22)의 포항은 5위에 머물렀다.

홈팀은 티아깅요의 활약에 힘입어 후반전서 나온 두 골로 웃었다.

후반 15분 티아깅요가 선제골을 터트렸고, 후반 39분 티아깅요의 패스를 받은 이의형이 추가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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