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시집살이' 전인화, 시어머니 마지막 당부에 울컥

기사등록 2026/05/14 09:43:29
[서울=뉴시스] 전인화. (사진 = KBS1 '황신혜의 같이 삽시다' 캡처) 2026.05.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종희 기자 = 배우 전인화가 30년 넘게 함께 살아온 시어머니와의 시간을 떠올렸다.

13일 방송된 KBS 1TV ‘황신혜의 같이 삽시다’에는 전인화가 출연했다.

이날 전인화는 결혼 후 시어머니와 오랜 시간 모시고 지냈다고 밝혔다. 그는 "30년이 넘었다. 어머님이 정말 하루도 어디 안 나가시는 성품이고 오로지 집에만 계셨다"고 했다.

전인화는 "딸네라도 가셨으면 하는데 그런 일이 많지 않았다"며 "매일 한 공간에 사랑하는 사람과 살아도 힘들지 않냐"고 털어놨다.

전인화는 시어머니의 마지막 유언을 떠올리며 마음이 풀렸다고 했다.

전인화는  "병상에서 아들 손을 잡고 '너는 네 아내 말만 들어라. 네 아내를 화나게 하면 네가 안 좋다'고 하셨다"며 "그 말을 듣는데 '아, 나를 인정해 주셨구나' 싶어서 마음이 녹았다"고 했다.

전인화는 세상을 떠난 시어머니가 꿈에 나타난 일화도 전했다. 그는 "두 번을 나타나셨다. 꿈에 목욕 시켜달라고 해서 씻겨드리고 뽀얗게 옥색 치마저고리를 입혀드렸다. 얼굴이 백옥처럼 예쁘셨다"고 회상했다.

전인화는 유동근과 1989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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