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갑 출마' 이광재 "국민이 국힘 건전한 보수로 만들어야"

기사등록 2026/05/12 12:34:02

2024년 이용 공천 겨냥 "尹정권 시대…국힘, 합리적 보수 돼야"

조작기소 특검 논란에 "李대통령이 정리 잘 해…민주당도 변해야"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이광재 더불어민주당·하남갑 국회의원 후보가 10일 오전 경기 하남시 이광재 후보자 캠프사무소에서 열린 캠프 개소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이광재 캠프 제공) 2026.05.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6·3 국회의원 재보선 경기 하남갑에 출마한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국민이 국민의힘을 건전한 보수로 이번에 만들어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12일 BBS 라디오 금태섭의 아침저널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경쟁자인 이용 국민의힘 후보가 하남갑에서 추미애 전 의원과 맞붙었던 2024년 총선을 언급하며 "그때는 윤석열 정권의 시대였다"고 말했다.

이어 "이곳은 이창근 전 (국민의힘) 당협위원장이 10년 이상 바닥을 갈고 닦은 곳"이라며 "차라리 유승민 전 의원 같은 분을 내든지 이 전 위원장 같은 사람을 공천하든지 해서 합리적인 보수가 국민의힘이 돼야 한다"고 했다.

이 후보는 "그래야 여의도 판이 지긋지긋한 이 싸움을 끝내지 않겠나"라며 "그래야 민주당도 더 잘하지 않을까"라고 했다. 그는 "국민이 국민의힘 자체를 뭔가 건전한 보수로 바꿀 수 있는 위대한 선택을 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민주당이 추진하다 논란이 된 조작기소 특검에 관해서는 "이재명 대통령이 잘 정리를 하셨다"고 했다. 다만 "이번 선거가 끝나면 민주당도 많이 변해야 할 것"이라며 "기본적으로 정치의 본질은 국민의 삶에 있다"고 했다.

조작기소 특검 논란이 보수 결집에 미칠 영향을 두고는 "경제 성적표를 가지고 결국은 정치인을 심판해야 한다"며 "옳고 그름의 문제도 있지만 국민의 삶을 어떻게 더 낫게 하느냐가 중요한 문제"라고 거리를 뒀다.

하남갑은 2024년 제22대 총선에서 민주당 다선인 추미애 당시 후보가 이용 국민의힘 후보에게 약 1200표 차이로 신승한 곳이다. 민주당은 강원지사 후보 자리를 양보한 이광재 후보를 지난달 이곳에 전략공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mzero@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