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도농업기술원(농기원)이 스위스 유기농업연구소(FiBL)와 '유기농 과수류 안정생산 기술개발' 공동연구를 올해부터 3년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공동연구는 유기농 과수류의 해충 방제 현장 적용 기술 개발과 농가 보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농기원은 기후 변화로 나방류와 노린재류에 의한 피해가 매년 늘어남에 따라 유기농업 자재를 활용한 방제기술을 확립하고 연구 성과를 유기농 과수 재배 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다.
연구원간 기술 교류도 이어 갈 계획이다.
올해는 경북농업기술원 연구원이 스위스 FiBL을 방문해 유기농 과수류 재배 및 병해충 방제 분야 최신 기술을 연수하고, FiBL 연구원을 초청해 공동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FiBL은 1973년에 설립돼 독일 등 5개국에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300여 명의 연구 인력이 유기농업 관련 기술 연구와 국제협력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세계적인 유기농업 전문 연구기관으로 경북농업기술원과는 2017년부터 공동연구를 지속해 왔다.
두 기관은 그동안 다양한 공동연구를 진행해 왔다.
이 가운데 '유기농 핵과류 안정생산 기술개발' 연구는 자두에서 생산성을 감소시키는 자두주머니병 방제기술을 개발해 발병률(9.5%→0.1%)을 크게 줄였다.
사과 갈색무늬병의 국제적·유전적 관계도 밝혀 국제 저명학술지 'CABI Agriculture and Bioscience'에 게재되기도 했다.
조영숙 경북도농업기술원장은 "FiBL과의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으로 유럽의 선진 유기농업 기술을 습득하고 국내 실정에 맞는 유기농 과수류 방제기술을 개발해 연구 성과가 경북 유기농 과수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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