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조국, 민주당에만 공격 화살"…조국혁신당 "김용남, 조국에 범죄자 운운"(종합)

기사등록 2026/05/10 17:37:44 최종수정 2026/05/10 17:57:06

與 "민주 진영 승리 외치며 민주당 후보에 네거티브는 자기모순"

조국혁신당 "정치검찰 모습 그대로 보여준 김용남에 유감 표해"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조국 조국혁신당 평택시을 국회의원 후보가 10일 경기 평택시 고덕STV 지식산업센터에서 열린 현장의총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조국혁신당 제공) 2026.05.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한재혁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0일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평택을 지역구에 출마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를 향해 "'국민의힘 제로'를 내세우면서도 정작 주 공격의 화살을 민주당 김용남 후보에게 겨누는 것은 민주진보 진영 내 분열을 야기할 뿐"이라고 했다.

박지혜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조 대표와 조국혁신당은 대승적으로 길게 보고 통합의 정치를 실천해야 한다"고 했다.

박 대변인은 평택시을 보궐선거 과정에서 나타나는 조 대표와 조국혁신당의 행보가 민주진보 진영의 화합을 바라는 시민들의 우려를 낳고 있다"며 "민주당의 후보가 아님에도 가장 민주당스러운 후보를 자처하고, 민주개혁 진영의 승리를 외치지만 정작 민주당 후보를 향해 네거티브 공세를 펼치는 것은 납득하기 어려운 자기모순"이라고 했다.

이어 "지금 평택 시민들이 바라는 것은 민주진보 진영 내부를 향한 날 선 공방이 아니다"라며 "평택의 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청사진과 비전"이라고 강조했다.

또 "조 대표와 조국혁신당은 민주진보 진영 내부로 향한 포구를 내란에 대해 제대로 사과와 반성조차 없는 당에서 공천한 후보에게 돌려야 할 것"이라며 "더 큰 내일을 향해 당당한 경쟁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조국혁신당은 "김 후보는 위안부합의 찬성, 세월호 막말, 이태원 참사 책임전가 등 민주진보진영의 핵심적 가치에 반하는 발언을 해온 바 있다"며 맞섰다.

임명희 조국혁신당 대변인은 "(김 후보는) 최근에는 이런 발언을 철회하거나 사과할 생각이 없다고 밝혀 국민들에게 큰 실망을 안겨준 바 있다"며 "무엇보다도 세월호 유가족들이 구체적인 분노를 표하고 있다"고 했다.

임 대변인은 "김 후보는 조 대표나 조국혁신당이 아니라 '국가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존재여야 한다'는 민주진보진영 유권자들의 생각이 잘못된 것인지 답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 후보는 답변 대신, 조 대표에 대해 범죄자 운운하는 언급을 했다. 국민이 탄핵한 정치검찰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준 김 후보에게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했다.

임 대변인은 민주당이 '대승적으로 길게 보고 통합의 정치를 실천해야 한다'고 한 것을 겨냥해 "대승의 본래 뜻은, 나와 너 우리 모두가 이익이 된다는 의미다"라고 반박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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