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 선거사무소 개소…"AI로 부산 북구 다시 출발"

기사등록 2026/05/10 16:47:42 최종수정 2026/05/10 16:50:25

북구갑 국회의원 보선 출마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하정우 더불어민주당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가 10일 부산 북구의 한 건물에서 자신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전재수 부산시장 후보로부터 '북구의 미래'라고 적힌 바통을 넘겨받은 뒤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2026.05.10. yulnet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김민지 기자 = 6·3 지방선거 때 치러지는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의 출마자 더불어민주당 하정우 후보가 10일 선거 캠프를 공식 출범했다.

하 후보는 이날 오후 3시 부산 북구 조은빌딩 3층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었다.

민주당 전재수 부산시장 후보가 현장을 직접 찾았고, 공동명예선대위원장을 맡은 김영춘 전 해양수산부 장관과 김영진 의원(경기 수원시병) 등도 자리했다. 일찌감치 내부는 많은 지지자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먼저 인사에 나선 전 부산시장 후보는 3선을 지낸 북구 시민들에게 감사를 표하면서 하 후보에 대한 강력한 지지를 요청했다.

전 후보는 자신과 하 후보를 '부산이 완전히 새로워지는 가장 강력한 원팀'이라 칭하며 "저 전재수가 설계한 해양 수도 부산의 꿈과 하정우가 설계한 AI 3대 강국의 꿈이 합쳐지면 부산에 천지개벽의 변화가 생긴다고 확신한다"며 "북구갑에서 일할 수 있는 하정우를 만들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 후보는 그동안 쌓아온 능력을 북구 발전을 위해 쏟아붓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AI(인공지능)가 대단한 기술이라고 말하는 거보다 훨씬 중요한 건, 그 기술이 주민들의 삶을 실제로 좋게 바꾸는 것"이라며 "지금이야말로 북구가 다시 출발할, 북구 발전을 위한 골든 타임"이라고 말했다.

이어 "AI 시대에는 먼저 방향을 잡고 빠르게 실행하는 도시가 앞서가게 돼 있다. 북구가 그런 도시가 될 수 있다고 믿는다"며 "교육, 돌봄, 일자리,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활력 문제 등 북구 앞에 놓여있는 현안들을 하나하나 붙잡고 해결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하 후보는 자신을 정치신인이라고 밝혔다. 그는 "실수도 있었고 사과의 말씀도 드렸지만 분명히 말씀드릴 수 있는 건 저는 지금 무서운 속도로 배우고 있다는 것"이라며 "저는 쌈박질하러, 정치하러 온 사람이 아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북구를 이용해서 자기 이름 알리고 발판 삼아 온 사람도 아니다. 저는 일하러 왔고 성과를 만들러 왔다"며 "말싸움 대신 결과로 단디(단단히의 경상도 사투리) 보여드리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같은 날 오후 2시 국민의힘 박민식 후보와 무소속 한동훈 후보도 각각 부산 북구 일원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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