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자카르타·팔렘방 AG에서 도마 종목 금메달
2023년 항저우 대회는 세계선수권 출전 위해 불참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한국 여자 기계체조 간판 여서정(제천시청)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출전을 확정 지었다.
여서정은 지난 9일부터 양일간 충북 진천의 진천국가대표선수촌 기계체조장에서 열린 '2026년 기계체조 국가대표 및 국제대회 파견 대표선수 최종선발전'에서 총점 합산 106.366점을 획득, 최종 1위에 올랐다.
2위는 총점 합산 102.733점을 받은 이윤서(경북도청)가, 3위는 신솔이(101.699점·강원도청)가 차지했다.
2026 기계체조 국가대표로 선발된 여서정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출전을 확정,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이후 개인 두 번째 아시안게임으로 향한다.
여서정은 전날(9일) 열린 대회 1차 대회에서 주 종목인 도마에서 14.600점을 획득하며 경쟁자들에게 크게 앞섰다. 그는 이단평행봉(12.867점), 평균대(13.633점), 마루운동(13.000점) 점수를 더해 합계 54.100점을 받았다.
그는 이날 열린 2차 대회에선 도마(14.677점), 이단평행봉(12.333점), 평균대(12.433점), 마루운동(12.833점) 점수를 더해 52.266점을 획득, 신솔이(52.299점)에 이어 2위에 올랐으나, 1차 대회 점수를 합산해 전체 1위를 수성했다.
여서정은 지난 2020 도쿄올림픽에서 대한민국 여자 기계체조 역사상 최초로 메달을 획득한 한국 기계체조의 간판선수다.
그는 앞서 지난 2018년 열린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도 도마 종목 금메달을 목에 걸기도 했다.
대회 2연패를 노리던 여서정은 2024 파리올림픽 단체전 출전권 획득을 위해 세계선수권에 출전하면서 2023년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엔 출전하지 않았다.
여서정은 소속사인 올댓스포츠를 통해 "지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은 올림픽 출전권이 걸려있는 세계선수권대회 출전으로 인해 참가하지 못해서 매우 아쉬웠는데, 8년 만에 아시안게임에 다시 출전하게 돼 설렌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부상에서 잘 회복하고 내 모습을 찾아가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면서도 "어제와는 달리 오늘은 평균대에서 실수가 나왔다. 오늘 느낀 부족한 점들은 훈련 시 열심히 보완하려고 한다"고 돌아봤다.
이어 여서정은 "앞으로 다가오는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열심히 훈련하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날 대표 선발전에서 최종 1위에 오른 여서정은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비롯해 오는 6월 중국에서 열리는 아시아선수권대회, 오는 10월 네덜란드에서 열리는 기계체조 세계선수권대회에도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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