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학산오독떼기와 함께하는 모심기 체험
[강릉=뉴시스] 이순철 기자 = 강원 강릉학산오독떼기 모내기 체험행사가 10일 오전 구정면 학산리 굴산사 당간지주 앞 일원에서 열렸다.
학산오독떼기 보존회(회장 동석범)의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모심기 공연 및 체험, 못밥 시식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시민과 참가자들이 지역의 전통 농경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뜻깊은 시간으로 마련됐다.
학산오독떼기는 오랜 세월 농사일을 하며 불러온 원형이 잘 보존된 전통구전농요다.
특히 농사의 각 과정을 노래로 생생하게 표현하고 있어 국문학적 가치와 음악적 가치를 동시에 인정받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전통 방식의 모내기 과정을 재현한 공연과 함께 참가자들이 직접 모심기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이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허동욱 시 문화유산과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지역의 소중한 농경문화를 시민들과 함께 체험하고 공유할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전통문화유산의 보존과 계승은 물론 지역문화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릉학산오독떼기는 강릉 지방에서 논김을 맬 때 부르는 농업노동요의 하나로 강원도 무형문화제 제5호로 지정되면서 논매는 소리인 '오독떼기'를 그 명칭으로 삼게 된 것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grsoon815@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