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매는 소리 '오독떼기' 강릉 학산마을서 시연

기사등록 2026/05/10 18:43:39

강릉학산오독떼기와 함께하는 모심기 체험

[강릉=뉴시스] 10일 강릉 학산오독떼기 모내기 시연 행사에서 학산오독떼기보존회원이 옛 방식의 모내기를 시연하고 있다.(사진=강릉시 제공)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강릉=뉴시스] 이순철 기자 = 강원 강릉학산오독떼기 모내기 체험행사가 10일 오전 구정면 학산리 굴산사 당간지주 앞 일원에서 열렸다.

학산오독떼기 보존회(회장 동석범)의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모심기 공연 및 체험, 못밥 시식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강릉=뉴시스] 10일 강릉 학산오독떼기 모내기 시연 행사에서 강릉시농악보존회원이 풍물놀이를 있다.(사진=강릉시 제공)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시민과 참가자들이 지역의 전통 농경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뜻깊은 시간으로 마련됐다.

학산오독떼기는 오랜 세월 농사일을 하며 불러온 원형이 잘 보존된 전통구전농요다.

[강릉=뉴시스] 10일 강릉 학산오독떼기 모내기 시연 행사에서 학산오독떼기보존회원이 옛 방식의 모내기를 위해 소로 논바닥을 고르는 써레질을 하고 있다.(사진=강릉시 제공)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특히 농사의 각 과정을 노래로 생생하게 표현하고 있어 국문학적 가치와 음악적 가치를 동시에 인정받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전통 방식의 모내기 과정을 재현한 공연과 함께 참가자들이 직접 모심기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이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강릉=뉴시스] 10일 강릉학산오독떼기 모내기 체험행사에서 동네 아낙이 못밥을 나르고 있다.(사진=강릉시 제공)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허동욱 시 문화유산과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지역의 소중한 농경문화를 시민들과 함께 체험하고 공유할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전통문화유산의 보존과 계승은 물론 지역문화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릉학산오독떼기는 강릉 지방에서 논김을 맬 때 부르는 농업노동요의 하나로 강원도 무형문화제 제5호로 지정되면서 논매는 소리인 '오독떼기'를 그 명칭으로 삼게 된 것이다.

[강릉=뉴시스] 10일 강릉 학산오독떼기 모내기 시연 행사에서 학산오독떼기보존회원이 옛 방식의 모내기를 하고 있다.(사진=강릉시 제공)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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