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오산시장 선거
[오산=뉴시스] 정숭환 기자 =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조용호 오산시장 후보와 국민의힘 이권재 오산시장 후보는 10일 각각 교통·개발 현안 관련 공약을 내놓으며 표심 공략에 나섰다.
조용호 후보는 '사통팔달 교통허브 구축' 정책을 발표하고 GTX 연장과 철도망 확충, 도로 인프라 개선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조 후보는 "오산은 경기 남부의 핵심 거점이지만 급격한 인구 증가에 비해 교통 인프라가 부족하다"며 "시민들의 출퇴근 불편을 줄이고 교통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주요 공약으로는 ▲GTX 노선 오산 연장 ▲분당선 오산역 연장 추진 ▲오산역 KTX 정차 추진 ▲경부선 스마트IC 신설 및 입체화 ▲북오산IC 도로 확장 등이다.
세교지구 교통 수요 증가에 대응해 ▲동탄 트램 조기 착공 ▲세교2·3지구 도로·환승주차장 확충 ▲사하거리·가장사거리 입체교차로 설계 변경 등도 제시했다.
이와 함께 스마트 주차장 조성과 학교 운동장 공유주차제 도입, 시내버스 노선 재정비 및 수요응답형 버스 확대 등 생활밀착형 교통대책 등도 내놨다.
이권재 후보는 화성 동탄2지구 물류센터 건립 문제를 놓고 더불어민주당 정명근 화성시장 후보를 향해 공개적으로 입장 표명을 요구했다.
이 후보는 "동탄2 물류센터 건립은 행정구역을 넘어 오산 시민 삶과 직결된 문제"라며 "오산 시민들이 교통 혼잡과 생활 피해를 떠안는 상황은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물류센터가 들어설 경우 하루 1만2000여 대 차량이 국지도 82호선을 이용하게 돼 오산 일대 교통 혼잡이 심각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이를 단순히 화성시 내부 문제로 보는 것은 시민 불편을 외면하는 것"이라며 "화성 동탄 주민들 사이에서도 반대 목소리가 적지 않다"며 물류센터 백지화에 뜻을 같이하는 오산·화성 지역 후보 간 공동 공약 협약을 재차 제안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ewswith01@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