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챔프전 4차전 격돌
이틀 연속 구름 관중 입장
[부산=뉴시스] 하근수 기자 = 프로농구 부산 KCC의 우승 확정과 고양 소노의 첫 승 반을 기대하는 농구 팬들로 부산사직체육관이 가득 찼다.
KCC와 소노는 10일 오후 4시30분 부산사직체육관에서 2025~2026시즌 LG전자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7전4승제) 4차전 맞대결을 벌이고 있다.
올 시즌 챔피언결정전은 역사상 처음 정규리그 5위 팀 대 6위 팀 맞대결로 펼쳐지고 있다.
'6위' KCC는 원주 DB(3위), 안양 정관장(2위), '5위' 소노는 서울 SK(4위)와 창원 LG(1위)에 '업셋(정규리그 하위 팀의 승리)'을 달성하고 챔피언결정전에 올랐다.
통산 7번째 챔피언결정전 우승에 도전하는 KCC가 창단 후 처음 파이널에 오른 소노에 3연승을 거두고 우위를 점한 상태다.
이날 부산 동래구 사직동 일대는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팬들과 프로농구 KCC 팬들로 붐볐다.
경기장 주변 식당과 카페에는 양 팀 유니폼을 입은 팬들이 가득했다.
챔피언결정전이 열리는 사직체육관 주변엔 이른 시간 돗자리를 피고 입장을 기다리는 농구 팬들이 눈에 띄었다.
선수단 버스가 통과하는 게이트 앞에도 농구 팬들이 인산인해를 이뤘다.
점프볼 약 두 시간 전부터 농구 팬들이 경기장을 채우기 시작했다.
경기가 임박하자 사직체육관은 시야가 방해되는 일부 좌석을 제외하고는 빈자리를 보기 힘들 정도로 꽉 찼다.
KCC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경기장엔 전날 3차전에 기록한 1만998명을 넘는 구름 관중이 몰린 것으로 알려졌다.
일찌감치 1만석이 팔린 가운데 현장에서 판매된 입석을 포함한 정확한 관중 기록은 전반 종료 후 발표될 예정이다.
KCC 팬들은 경기장을 가득 채우고 뜨거운 응원을 보내고 있다.
먼 거리 원정길을 마다하지 않은 소노 팬들도 일당백으로 선수들에게 힘을 실어주고 있다.
한편 챔피언결정전 4차전은 점프볼부터 치열한 공방전이 이어졌다.
KCC는 최준용의 레이업으로 포문을 연 뒤 숀 롱의 외곽포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소노는 네이던 나이트의 시원한 덩크로 반격했다.
1쿼터는 원정팀 소노가 홈팀 KCC에 24-16으로 8점 앞선 채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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