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년간 노무현 전 대통령 차량 운전' 최영씨 별세…향년 62세

기사등록 2026/05/10 13:55:57 최종수정 2026/05/10 14:02:23

1988년~2009년 21년간 盧 차량 운전

12일 오전 발인…장지는 서울추모공원

[서울=뉴시스] 사진은 2009년 5월 고 노무현 대통령의 영결식이 열린 경복궁에서 노제를 위해 광화문으로 이동하는 영구차를 향해 참여정부 참모들이 절을 하고 있다. 2026.05.10. (사진=사진가 장철영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하 기자 = 1988년부터 2009년까지 21년간 노무현 전 대통령의 차량을 운전한 수행비서 최영씨가 별세했다. 향년 62세.

10일 뉴시스 취재에 따르면 고인은 이날 오전 세상을 떠났다.

빈소는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장례식장 305호에 마련됐다. 발인은 12일 오전 8시이며 장지는 서울추모공원이다.

충남 금산 출신인 고인은 서울 한양공고를 졸업하고 군 복무를 마친 뒤, 노 전 대통령이 1988년 제13대 국회의원 선거(부산 동구, 통일민주당 후보)를 통해 정계에 입문할 당시부터 차량 운전을 맡기 시작했다.

이후 노 전 대통령이 2000년 해양수산부 장관, 2003년 대통령에 취임해 청와대에 머무는 동안 곁을 지켰고 퇴임 후 봉하마을에서도 수행 업무를 이어갔다. 또 2009년 5월 29일 노 전 대통령 영결식 당시에는 영구차 운전도 맡았다.

고인은 노 전 대통령 서거 이후에도 지난해 폐암 진단을 받을 때까지 권양숙 여사의 차량을 운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족으로는 부인 김정화씨와 아들 최재식씨, 딸 최주연씨, 형 최영군씨, 동생 최경미씨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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