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자연 속 트레일러닝 아카데미, 검은오름서 실전교육

기사등록 2026/05/10 13:13:20

10일 1회차 실전교육…교육생 20여명

제주 방선문·검은오름 일원 10㎞ 체험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뉴시스 제주본부가 주최하는 '2026 제주 트레일러닝 아카데미' 1회차 실전교육이 진행된 10일 오전 아카데미 교육생들이 제주시 연동 검은오름 일대를 달리고 있다. 2026.05.10. 0jeoni@newsis.com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숲과 오름, 산, 해안 등 비포장 길을 걷고 뛰는 스포츠인 트레일러닝을 실제 제주 자연 속에서 배우는 교육이 진행됐다.

뉴시스 제주본부는 10일 오전 제주시 오라동 방선문과 제주시 연동 검은오름 일원에서 '2026 제주 트레일러닝 아카데미' 교육생 20여명을 대상으로 1회차 실전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맑은 날씨 속에 오전 7시45분께 출발지에 집결한 교육생들은 인사를 나눈 뒤 안전 교육을 듣고 준비 운동에 나섰다.

교육을 주관한 제주트레일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지난 8일 열린 1회차 이론교육과 달리 실제 자연 속에서 이뤄지는 실전교육인 만큼 몸의 이상 유무나 각종 지형으로부터 입는 부상 등 안전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준비를 마친 교육생들은 방선문 집결지를 출발해 검은오름 정상을 찍고 돌아오는 10㎞ 코스를 뛰고 걸었다. 트레일러닝은 오르막은 걷고 평지와 완만한 길은 가볍게 뛰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약 25분을 달린 뒤 검은오름으로 진입하는 삼나무 숲으로 들어가자 높은 경사의 험로를 마주했다. 이곳에서 오르막·내리막 지형 실전교육이 이뤄졌다.

정상으로 향하는 길목마다 다양한 높이의 오르막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에 교육생들이 실제로 배운 내용을 적용해 볼 수 있었다.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뉴시스 제주본부가 주최하는 '2026 제주 트레일러닝 아카데미' 1회차 실전교육이 진행된 10일 오전 아카데미 교육생들이 제주시 오라동 방선문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6.05.10. 0jeoni@newsis.com
조직위 관계자는 비교적 일정한 환경에서 달리는 도로 러닝과 달리 다양한 지형과 환경에서 걷고 뛰는 트레일러닝 특성상 체력은 물론 균형 감각과 하체 단련의 중요성이 더 부각된다고 설명했다.

다양한 지형의 코스를 완주하는 동안 지형 특성에 따른 실전교육이 차례로 이어졌다. 2시간여를 뛰고 달린 교육생들은 출발지로 다시 돌아와 마무리 운동을 하며 교육을 마쳤다.

뉴시스 제주본부 주최로 올해 처음 열리는 제주 트레일러닝 아카데미는 5월 한 달간 무료로 진행한다. 아카데미는 제주트레일조직위원회가 주관하며 제주도개발공사가 후원한다.

오는 29일까지 매주 금요일 총 4회 이론교육이 열린다. 실전교육은 오는 24일까지 매주 일요일 3회에 걸쳐 도내 트레일 코스에서 운영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0jeoni@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