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박윤서 인턴 기자 = 무릎 수명을 10년 늘릴 수 있는 전문가의 조언이 공개됐다.
영상의학과 전문의 이원경 교수는 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의사가 알려주는 '무릎 오래 쓰는 방법', 이것만 안 해도 무릎 수명 10년 늘어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 교수는 무릎 연골은 자동차 타이어와 같다며 시간이 흐를수록 마모되고 한 번 손상되면 재생이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어 무릎이 아프면 걷지 않게 되고 활동이 줄어들어 체중이 증가하며 당뇨·고혈압 등 위험을 높인다며 무릎 연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교수는 "무릎이 안 좋은 것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일상생활의 즐거움까지 뺏기며 기본적인 생활도 불가능할 수 있다"고 말했다.
병원에 가지 않고도 무릎을 지키기 위해서는 근육을 강화하는 것이 우선이었다. 이 교수는 다리 근육과 엉덩이 근육이 무릎을 잘 잡아준다며 "근육이 강하다면 디스크든 관절이든 통증을 못 느끼게 잡아주는 효과가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일상생활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운동 3가지도 소개했다.
첫 번째는 바닥에 등을 대고 누워 무릎을 세운 뒤 엉덩이를 천천히 들어 올리는 하체 운동 '힙 브릿지'였고, 다음은 대표적인 하체 운동 '스쿼트'였다. 마지막은 벽에 등을 기대고 무릎을 90도로 굽힌 자세를 유지하는 하체 운동 '월 싯'이었다.
다만 이 교수는 스쿼트와 월 싯은 자세를 잘 모르는 초보자라면 오히려 무릎이 다칠 수 있으니 비교적 동작이 쉬운 힙 브릿지를 가장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 교수는 운동과 함께 가볍게 걷는 '저충격 걷기'를 강조했다. 총총 걸음으로 걷는다면 무릎에 충격이 덜 온다며 발 뒤꿈치가 먼저 착지하지 않고 발바닥 앞쪽에 체중을 실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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