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미·이란 무력 충돌에 2% 가까이 하락…7350선 후퇴

기사등록 2026/05/08 09:09:20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코스피가 미국과 이란의 무력 충돌 소식에 하락 출발하고 있다. 중동 긴장이 재차 고조되며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8일 오전 9시5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139.83포인트(1.87%) 내린 7350.22를 기록 중이다. 최근 사상 최고치 랠리를 뒤로 하고 4거래일 만에 하락세로 장을 열고 있다.

호르무즈 해협에서 미국과 이란 간 무력 충돌이 발생하면서 투자심리가 다시 얼어붙었다는 평가다.

이란 매체 보도를 종합하면 이날 호르무즈 해협의 케슘섬과 항구도시 반다르 아바스, 반다르 하미르, 시리크 등지에서 미군 공습이 파악된 것으로 전해진다.

이란군 통합 지휘 사령부 하탐 알안비야는 "침략적이고 테러적이며 해적 행위를 일삼는 미군이 휴전을 위반하고 이란 연안에서 호르무즈 해협으로 이동 중이던 이란 유조선 1척과 진입 중이던 다른 선박을 아랍에미리트(UAE) 푸자이라항 앞에서 공격했다"고 했다. 미군이 민간 지역을 공격했다고도 주장했다.

이에 미국 중부사령부(CENTCOM)는 성명을 통해 이란군이 미 함정을 먼저 공격했으며, 미군은 군사 시설에 대해 반격을 가했다고 반박했다.

이와 관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군 함정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이란군 공격을 받았으나 가볍게 격퇴했다며 "그들이 합의에 신속하게 서명하지 않는다면, 오늘 우리가 그들을 박살냈듯 훨씬 더 강하고 폭력적으로 그들을 타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시각 현재 유가증권시장에 외국인이 9402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7233억원, 2113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8.28포인트(0.69%) 오른 1207.46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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